■요 1:14∼16절

오래 전 미국의 보스턴 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바턴씨를 찾아가서 2천불을 꾸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자기에게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바턴 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 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바턴 씨는 왠지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2천불을 주었습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 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대 경제공황이 일어나 바턴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 바턴씨를 찾아가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바턴씨는 깜짝 놀라 “당신이 가져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이에 대한 스트로사의 대답은 멋진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은덕은 평생 갚지를 못합니다. 그때에 2천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은덕과 사랑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빚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살아갑니다. 한 부류는 은혜를 아는 사람이고 한 부류는 은혜를 받아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어도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주님은 그분의 충만한 은혜와 진리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사도요한은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그분의 충만한 은혜와 진리를 나누어주시니 그것이 은혜 중 은혜라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받은 은혜와 진리가 무엇인지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첫째로, 은혜입니다.


은혜라는 말은 우리 주님이 구원이나 복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언제나 주님은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실 그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기도응답을 받으며 성령의 은사와 보호와 인도를 받고 살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은혜를 아는 사람이고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은혜는 그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가 내려지기 마련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먼저 내가 하나닙의 은혜 받았음을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 위에 더 넘치는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로, 진리입니다.


진리란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거나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것을 신뢰할만 합니다.

우리주님은 우리에게 우리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야 할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품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애써야합니다. 성경을 구시대의 유물이나 지나간 이야기처럼 생각해선 안됩니다. 이 말씀은 지금도 나를 바른길로 이끌고 나를 축복의 길로 이끕니다. 이 말씀을 신뢰하고 나가면 우리는 언제나 마지막에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아주 중요한 선물을 주시는데 그것은 은혜와 말씀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줄 믿고 나가면 우리는 더 큰 은혜와 복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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