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67∼80절

술 취한 사람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래를 하는 것과 말이 많아지는 것, 대담해지는 것, 마지막으로 우는 것입니다. 이토록 술 취한 사람과 성령 충만한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많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가랴는 성령 충만을 받고 찬양하고 예언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가랴가 성령 충만해 찬송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세례요한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례요한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대하면서 노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찬양

사가랴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제일 먼저 찬양합니다. 자식이 없는 노부부의 삶이 얼마나 쓸쓸하고 암울한 나날이었겠습니까. 그런 가정에 아들을 주심으로 웃음꽃이 피어나고 대화가 넘쳐나고 아이 때문에 즐거워하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또한 자기의 가정에 세례요한이 태어난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장차 이 백성들을 돌아 보사 구원하시기 위해서 다윗의 뿌리를 통해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이미 계획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지만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사가랴와 같이 수준 높은 감사를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서 어떤 환란이나 시험이 와도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

두 번째로 사가랴는 오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어떠한 일을 하실 것인지를 예언하며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라는 잡지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미국의 어떤 교단에서 성직자가 동성연애를 해도 성직을 유지시켜주거나 목사안수를 줄 것인지에 대해서 싸움이 났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악한 사단은 교역자들까지도 죄로 물들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면 예수님처럼 살려는 노력이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예수님을 닮아가야 되는 목회자가 동성연애를 따지는 수준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사단은 예수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으면 온갖 것으로 추악하게 인간을 타락시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께서 오셔서 이런 것들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사가랴는 이런 것을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을 돌려야 할 이유는 75절 말씀처럼 날이면 날마다, 어느 한 날도 빠짐없이 주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섬기게 하셨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셔서 우리에게 섬김의 축복을 주시고, 우리로 만인의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를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3. 세례요한의 역할로 인한 찬양

마지막으로 사가랴는 아들인 세례요한이 오실 메시아를 위해 쓰임 받게 된 것을 찬양합니다. 사가랴는 요한이 늙어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태어난 아들이지만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그저 주님만을 위해 쓰임 받는다는 사실로 인해 찬양하는 것입니다. 한 번 살다 죽는 인생, 누구를 위해서 쓰임 받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까? 주님을 위해서 쓰임 받는 것이 가장 소중한 줄로 믿습니다.

또한 사가랴는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으로 인도하시리로다(79절)’, 즉 세례요한이 어둠과 죽음 그리고 죄와 저주에 매인 인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복음을 이루시도록 준비하는 자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감사의 기쁨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받아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한번 사는 인생에서 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는 부귀영화를 누린 것이 남는 것이 아닙니다. 주를 위해서 일하고 헌신한 것만 남는 줄로 믿습니다. 주를 위해서 쓰임 받는 것이 감사의 제목이 되는 것입니다.

무디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성령으로 거듭났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섬기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섬기는 일은 이미 당신에게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주를 섬기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사가랴와 같은 성숙하고 격조 높은 찬양이 펼쳐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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