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마른 버즘으로 전 세계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피부과 환자의 3∼5%를 차지하는 흔한 병이다.

이 병의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영양 부족, 비타민 부족 환자에게 많고 체질과 소질에 면역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살갗이 희끗희끗하며 트고 윤기가 없다.

어떤 환자의 경우 유전적이라 하나 부모에게 이런 병이 있다 하여 아이들에게 나타나지 않으며 결혼 후에도 어떠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고 충분한 휴식, 적당한 운동과 식단을 짜서 골고루 음식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병은 과거 가난한 나라에서는 불치의 병이라 생각했으나 영양상태가 좋은 나라에서는 병이 생기지 않고 이 병에 걸렸다 해도 섭생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피부 이외에 다른 장기에 침범하는 경우가 없다.

둘, 자주 목욕하면 피부가 건조하여지므로 조심하고 뜨거운 물과 한증막은 피한다.

셋,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고 체질에 맞는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넷,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한다.

다섯, 치료 후에도 1∼2개월 반복하여 나타나므로 피부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a, 버즘과 부스럼은 삼백초, 결명자 각 10g을 달여 마신다. b, 주근깨, 기미는 율무(의이인), 비파잎 각 8g을 달여 마신다. c, 습진, 무좀은 해삼을 갈아 환부에 바르며, 쌀겨 기름에 감식초 2g을 복용한다. d, 비듬이 있으면 유황가루, 백반가루 각 8g을 물에 풀어 머리를 감는다. e, 피부가 가려우면 인진 가지, 지실, 선퇴 각 4g을 차로 마신다(02-422-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