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책의 종교라고 합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와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성서공회에서 파송한 최초의 권서인 서상륜은 1882년 최초의 한글 성경인 〈예수성교누가복음젼서〉를 가지고 들어와 복음 전도를 통해 소래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기독교 선교 초기 권서인 또는 매서인과 성경부인들은 성경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다니며 복음을 소개하고 성경을 판매하였습니다. 성경을 판매한 것은 성경이 귀한 복음을 담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장로에 의하면 19세기 말에서 1945년까지 2천명의 권서가 활동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권서인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기독교서점인과 기독교출판인들이 문서선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서점협의회에 소속된 서점이 전국에 400여 개, 기독교출판협회에 소속된 출판사가 150여개 입니다. 이를 근거로 추산하면 현재 1천명에서 1천 5백여 명의 문서선교사가 활동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수가 문서선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문서선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교육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서점이나 출판사에 근무하는 문서선교인들의 자질 향상과 업무 능력 개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으며 문서선교사 후보생들을 발굴하고 동원하는 등용문도 없습니다.


선교사 동원 대회인 선교한국대회가 있다면 문서선교사 후보생들을 위한 문서선교사대회 개최를 제안해 봅니다. 기독교출판협회와 기독교서점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는 출판학교도 열리면 좋겠습니다.


양질의 출판물은 개인의 신앙과 교회를 새롭게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존경받는 작가나 영향력 있는 책 한 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지역의 좋은 기독교 서점은 지역 기독교 문화의 거점이 됩니다.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귀한고도 할일 많은 황무지 같은 문서선교에 젊은 기독 청년들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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