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한방에서 소갈증으로 지칭되는 성인병이다. 당뇨 자체보다는 신경계와 혈관계에 나타나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환이다. 소갈증의 한의학적 원인은 상소, 중소, 하소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상소는 심장과 폐 기능의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도 심한 갈증에 시달리고 소변양도 적은 게 특징이다.

중소는 소화기와 간에 문제가 생겨 계속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거의 모두 배설되어 체중이 10kg이상 빠져 항상 피로한 증상이다. 반면에 하소는 신장과 비뇨기계통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고약한 지린내를 풍기는 소변을 자주 보며, 정력 감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어느 경우든 소갈증이 만성화 되면 몸이 가렵고 혈액순환 장애로 발이 썩거나 시력도 약해지기 쉬우며, 불안증상과 함께 손발이 저려오는 등 각종 신경 이상 증상에도 시달리게 된다. 또 치주염이 생겨 잇몸이 자주 붓는 경우도 많아진다.

당뇨는 아직 특효약이 없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며 천수를 누릴 수 있는 병이다.

'공진신기환'이란 한약을 활용하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되며, 민간요법으로는 `백간잠'과 `연자육' `쌍기자' 등의 한약재로 만드는 `백쌍연환'이 으뜸이다. 백간잠은 누에의 유충을 말린 것, 연자육은 연꽃 씨, 쌍기자는 뽕나무 열매(오디)를 가리킨다.

① 백간잠, 쌍기자, 연자육 약재를 준비한다. ② 백간잠 두 냥을 불에 볶아 노릇하게 만든다. 쌍기자도 두 냥 정도룰 잘 말려 놓는다. ③ 백간잠 두 냥을 불에 볶아 노릇노릇하게 만든다. ④ 연자육 한 냥을 깨끗하게 씻어 ①과 ②를 섞어 가루 내어 꿀로 녹두알 크기만큼 알약(백쌍연환)을 만든다. ④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③을 보관해 놓고 하루 3회 공복시 복용한다(02-42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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