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다가 오면서 서점에는 가정에 관한 책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아마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결혼한다는 소식도 부쩍 늘었습니다. 주말에는 결혼식장을 꼭 한군데 이상은 다녀야할 정도입니다. 결혼의 소식도 많지만 반대로 헤어지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혼하는 부부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래서 부부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혼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책이 많은 것을 봅니다.

부부생활과 관련된 많은 책들과 전문가들이 부부관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방법과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들의 효과는 그리 없는 듯합니다. 이혼율은 계속 높아 갑니다.

이혼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결혼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기 전에 결혼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 잘 이해하고 깊이 생각하여 결정해야 후회가 없고 헤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을 처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의도와 계획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중에 하나는 `돕는 배필'일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전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하고 어떻게 돕는 배필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때문에 결혼하기 이전에 먼저 자기의 삶에 대한 목적과 계획이 서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과 계획을 인정하고 도울 수 있는 배필과 결혼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도 삶의 목적과 계획이 서있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삶을 인정하고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결혼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도 살면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돕는 경험을 통해서 감사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부부생활의 갈등을 이겨나가는 방법에 관한 책보다 이 어려운 과정을 경험하지 않도록 결혼 전에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주는 책을 서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삶의 목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들도 많이 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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