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봉사단(재단) 창립 발대식 개최

 
창립예배에서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들이 협력을 다짐하며 함께 통성기도를 했다.

국제교류봉사단(대표 정호영 목사) 창립예배 및 발대식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있었다.

국내외 글로벌 통합선교와 이미 활동하고 있는 기독NGO들과 선교단체들의 효율적인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 특별히 한국에 모여든 203개국 제3세계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복음전파를 목표로 창립된 국제교류봉사단은 10일 창립이사회를 거쳐 11일 정식 출범했다.

창립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주상 목사는 “많은 기독교·시민 단체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국제교류봉사단이 또 하나의 단체로 전락하지 않고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면 안 되는 복음전파의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앞으로 사역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 노향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서 상임고문으로 전철한 목사, 상임대표로 정호영 목사, 공동대표로 노향모 목사, 김민섭 목사, 장헌일 장로, 문성주 목사를 추대하고 그동안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역을 펼치며 의기투합한 국제교류봉사단이 글로벌 시대 차세대 국내외 선교를 주도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취지를 밝혔다.

상임대표를 맡게 된 정호영 목사는 “젊은이들의 역량을 활짝 펼쳐줄 실제적인 장이 될 수 있는 국제교류봉사단 창립의 꿈을 지난 몇 해간 품고 청사진을 그려왔다”면서 특수 분야에서 각기 활동했던 기독 NGO 지도자들이 같은 뜻을 품고 협력해 발족한 국제교류봉사단은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전문인 선교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소개를 맡은 문성주 목사는 이 봉사단이 한국으로 유학을 온 동남아 등지 제3세계 현지인 지도자로 자라나야 할 유학생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이들이 모국으로 돌아가 그 땅을 복음화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 “국제 사회 속 문화, 사회, 스포츠, 환경, 산업 등 다양한 섬김으로 확장하도록 국제교류봉사단이 역할을 하고 해외에 한국이 개척한 `대학' 선교의 틀을 통해 세계를 품고 인류 빈곤 인구 80%에 섬김을 다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지구 환경 정책 교류를 통해 민간 봉사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봉사단의 기대효과는 국제사회 속에서 유능한 차세대들에 폭넓은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임고문을 맡은 전철한 목사는 격려사에서 “한국이주민선교회가 품어왔던 이주민 복음전파를 위한 국내 1만 교회 동참 비전이 국제교류봉사단의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120만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주민 네트워크를 국내에 활성화하고 이들이 돌아가 현지인들에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국내 500개 지역 선교 단체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들을 섬기고 있는데 이들 중 5만 명만이 복음화되었으며 115만이 불모지로 남아있다”고 언급하고 이 사역은 한국교회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 5만교회 중 1만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동참하여 각 교회마다 100명씩 전도하는 것으로 짐을 나눠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장헌일 장로는 “재한 유학생에게 정부에서 인턴십 기회를 주고 아시아, 아프리카 국회 지도자들과 이들 유학생에게 국제교류봉사단이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교류재단이 또 다른 단체가 되어 개별 사역을 새로 하기 보다는 기존의 고유 영역을 담당하던 단체들과 공통 분모를 찾아 서포트하고, 섬김 사각지대를 찾아 헌신하며, 각 단체들의 리더십을 매개해 네트워크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재단은 `리더십아카데미'를 계획 중이며 배출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쓰임받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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