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땀, 사랑 -
폭우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들 뿐 아니라 젊은 청소년들도
온 힘을 쏟았다. NGO 단체들 역시 앞다투어 피해지역에 달려갔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이상기후로 인해 갑자기 쏟아져 내린 폭우로 각지에 피해가 큰 가운데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해피프렌즈는 지난 3∼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여름캠프를 실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낙후된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감자 캐기, 인삼 등 농작물 제초 작업 등의 농촌봉사를 실시했으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정리와 수리도 도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대구송현여고 서혜림 양(17)은 “TV에서만 봤던 농촌에서 직접 감자도 캐고, 인삼밭에서 잡초도 뽑았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힘도 들었지만, 우리들의 땀이 농촌 어른들께 힘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와 용인시 수해 피해지역 긴급구호에 착수, 의료, 식료품, 위생용품 등 생필품 배분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 직원 등이 참여해 토사제거, 수해 피해가정 침수물 정리 등을 도왔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은 지난 26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춘천 우면동 지역에 중앙구호대책팀을 구성해 파견했다.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구세군 강원지역구호팀(팀장 이재우 사관)을 중심으로 춘천시 신북읍 이재민들에게 28일 아침부터 식사를 지원했다.

서울 우면산 일대 형촌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지역구호팀(팀장 이수근 사회복지부장)을 중심으로 SK텔레콤과 함께 긴급구호차량을 배치하여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식 및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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