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펠코너-어느 음악가의 여정〉
 조지 맥도널드 지음/김성희 옮김/쿰란출판사 펴냄


“소년 로버트의 진리를 향한 여정”

  조지 맥도널드 성장소설, 개인과 사회의 통합

〈로버트 펠코너〉는 한 소년이 성년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어린 시절의 고독한 우울을 통렬하게 그리는 한편 자신 내면의 문제와 씨름하며 한 걸음씩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1868년에 출판된 책의 저자인 조지 맥도널드(1824∼1905년)는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요, 목사요, 시인으로 인간이 신에게로 돌아가는 순례 행로를 다루는 기독교 우화를 주로 썼다. 그의 반 관습적이고 자유로운 생활방식은 당시 교구민들로부터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환멸을 느낀 맥도널드는 목사직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글쓰기에 전념했다.

자전적 요소가 가미된 소설에서 저자는 한 개인이 어떻게 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천착하면서 주인공 스스로의 끊임없는 질문 제기,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헌신의 여정을 따라간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끝까지 너그럽게 주변의 이웃을 감싸 안는 소년 로버트의 티 없는 사랑,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성숙한 자아 탐색 과정은 조용하면서도 강한 무엇을 던져준다.

팽배한 물질주의가 인간 존엄성의 상실로 이어지는 세태에서 끊임없이 '절대적 가치'의 회복을 추구하는 소설은 분주함 속에 맹목적인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감동을 전한다.


     
    〈데살로니가 전·후서〉
이진섭 지음/성경사역경합 기획/홍림 펴냄


“교회, 날마다 새로워져야한다”

  적용·현장 중심의 주석 시리즈


데살로니가 전·후서 주석서인 이 책은 '본이 되는 삶, 본이 되는 사역'이란 부제에서 보듯 삶의 적용과 교회현장 중심의 메시지를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홍림 출판사의 성경묵상주석(bible Meditation Commentary, BMC)는 △석의와 적용을 함께 고려하고 △연구실과 현장을 연결하며 △학문적 깊이를 고려하면서도 다양한 계층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쉬운 주석을 가미하고 △짧은 분량으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에 따라 집필, 〈데살로니가 전·후서〉는 그 첫 번째 책으로 발간됐다.

본문의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고, '문맥구조 요약'을 통해 본문 구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성경 묵상 도움말'에서는 책 전체 묵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본문을 큐티 한 후 '본문 공부 교재'를 통해 스스로 또는 그룹으로 풀면서 성경본문을 깊이 있게 고민하도록 이끈다.

저자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환난을 인내하고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교회는 한번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날마다 때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점을 발견했음을 밝힌다. 주님을 본받아 교회에 본보기가 되고, 부모의 마음으로 교회를 돌보며, 역동적으로 목회사역에 임했던 바울의 모습을 통해 '본이 되는 삶, 본이 되는 사역'의 해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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