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예수의 복음〉
   신현우 지음/킹덤 북스 펴냄


“마가복음에 담긴 복음의 비밀 추적”

 목회현장과 성도의 삶을 위한 마가복음 풀이

“마가복음은 참으로 심오하여 아직 더 캐낼 것이 많이 남아있다.”

마가복음 주석서가 이미 많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또 한 권을 보태는 것에 대한 저자 신현우 박사의 변이다.

독일 튀빙엔 대학교의 고대 유대교와 헬라종교 연구소에서 마가복음 원문 복원을 연구한 저자는 “마가복음은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지만, 평생 마가복음을 연구한 세계적인 학자들도 아직 모르는 곳이 많은 심오한 책”이라며 마가복음에 대한 연구와 주해가 계속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책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말씀의 '적용', 목회자들의 목회현장과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 필요한 실천적 내용으로 풀어낸 마가복음 주해서다. 저자는 먼저 '마가복음' 제목은 후대 사람들에 의해 붙은 것이고 본래 제목은 막 1:1절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입문'이라고 밝히고 마가복음의 흐름을 따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어 가신 일들을 살피며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실체를 추적해 간다.

마가복음 25장의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 멸망 사건을 풀이하면서 “성전의 파괴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성전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성전을 하나님께 반역하는 역도의 소굴로 만들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를 죽인 성전 세력과 그들의 소굴이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며 “비록 교회라 할지라도 공의 대신 재물을 택한다면 하나님께서 멸절하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부록으로 각 과마다 토론문제를 제시해 놓아 깊이 있는 성경공부로 이끈다.

       
        〈제자도의 본질〉
플로이드 맥클랑 지음/김진선 옮김/토기장이 펴냄


“교회, 제자의 삶 회복해야”

 예수로 사는 '제자도' 핵심원리 정리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살아가신 모습을 재현하며, 그가 하신 일을 이어 살아가는 이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예수 제자의 삶과 나대로 삶의 영역을 구분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님처럼 살기 위한 단순하지만 심오한 부르심'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 맥클랑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의 삶의 방식을 모방하는 차원이 아니라 '예수'가 되는 선택을 하라고 도전한다.

저자 맥클랑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히피 사역을 하는가 하면, 네덜란드 홍등가에서 매춘부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현재는 노년의 삶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빈민지역에서 선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그 자신이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몸부림쳐왔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교회가 '예수 결핍' 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단한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 온갖 프로그램을 동원하지만 그 속에 정작 예수님은 빠져있고, 신자는 많으나 제자가 없다는 것.

저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참 제자로 살아가기 위한 도전에 나설 것을 권하면서 이를 위한 제자도의 기본원리이자 핵심가치를 3가지로 정리했다. 즉 예배와 선교, 교제이다. 저자는 예배는 열정과 진리로, 선교는 용기와 정중한 태도로, 교제는 투명성과 의도성을 갖고 임할 것을 강조하면서 “결국 제자들은 '타인들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직 성경으로〉
조엘 비키 외 지음/돈 키슬러 엮음/조계광 옮김/지평서원 펴냄


“말씀, 교회 성장과 신앙의 원천”

  개혁주의 목회자·신학자, '오직 성경' 해설

“성경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기에 충분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일을 행하도록 이끌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였던 '오직 성경으로'가 교회 안팎으로부터 맹렬한 공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개혁주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이 교리의 의미를 올바로 해설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조엘 비키(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학장 및 조직신학 교수), 싱클레어 퍼거슨(리디머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존 맥아더(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담임) 등 8명의 필자들은 성경이 현대인의 필요를 채워주기에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다양한 형태로 기승을 부리고, 교회에서 전해지는 설교마저도 '소비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것을 지적한다.

필자들은 시각적인 것을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의 사회 현실과 소비자들이 듣고 싶은 말만 골라 전하는 행태는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을 창조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성장과 성숙한 신앙생활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성경의 충족성을 확신하는 믿음을 회복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성경을 공격하는 근원지를 밝히고 이에 맞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엮은 돈 키슬러는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비롯되고, 그 지식은 모두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에서 나온다”며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말씀' 앞에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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