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말씀 묵상으로 이끄는 책
〈하늘 양식〉 kmc 펴냄〈오늘의 말씀〉조용활 외 11인 지음/들소리 펴냄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김민수 지음/만우와장공 펴냄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기독교계의 화두는 단연 '본질 회복' 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그 원인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 됨, 성도 됨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다. 어떻게 하면 교회 됨과 성도 됨을 온전히 이뤄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또한 높은 현실 속에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성 어린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2012년 한 해를 말씀의 깊이로 이끌 책들이 발간됐다. 감리교 출판국이 발간한 〈하늘 양식〉과 들소리의 〈오늘의 말씀〉, 만우와장공에서 펴낸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이다.
〈하늘 양식〉은 하나님 나라를 소원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날마다 삶에서 천국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매일 말씀을 묵상하도록 제시했다. 온 가족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는 가정예배 안내서로 찬양과 성경 본문, 말씀 풀이, 나눔 주제, 요절, 매일 성경읽기표 등이 담겨 있다.
〈오늘의 말씀〉은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2012년 한 해 성숙을 더해가도록 꾸몄다. 현장목회자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말씀 풀이를 만날 수 있다. 필진은 조용활 목사(동광교회), 이흥배 목사(신림동교회), 전태규 목사(서광교회), 구택회 목사(점촌교회), 이서종 목사(물량교회), 장질수 목사(봉담중앙교회), 김경태 목사(열린교회), 박헌철 목사(진천제일교회),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 김광선 목사(신광살리는교회), 이월량 목사(세광교회), 최정식 목사(순복음복된교회) 등 12명이다.
〈오늘의 말씀〉편집자는 “마음자리의 지경을 넓고 깊게 하는 데에는 오랜 기도와 말씀의 터가 자리잡도록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12명의 목사님들께서 이끄시는 묵상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서 말씀이 움직이실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는 김민수 목사(기장총회교육원 출판부장)가 제주에 위치한 종달교회에서 사역한 6년 간 자연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창조 손길과 그 아름다움을 사진과 함께 담은 말씀 묵상집이다. 여행에서 만난 들꽃을 인터넷 매체에 소개해 온 저자는 들꽃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짤막한 글로 정리하고 성경 말씀과 기도문을 더해 365일 묵상집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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