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부곡교회(차장현 목사)


                             축구 선교단                                                                 청년회


의왕시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62년의 '전통있는 교회'
구원 확신 갖고, 십자가 지기를 즐겨하며 이웃에 봉사
“내 안에 주님이 함께 살고 계심을 믿는 게 진정한 복”

경기도 의왕시 삼동에 자리한 부곡장로교회(차장현 목사·사진)는 의왕시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62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있는 교회다. 특히 부곡교회는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을 이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 부곡 정신-성령의 권능을 받아


부곡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약속된 축복을 누리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를 '부곡 정신'으로 삼고 오늘을 살고 있다.

그런만큼 우선 부곡정신을 성도 개개인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차장현 목사는 노력한다. 신자라면 기본적으로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알아야 하는 게 기본임을 알고 누리게 한다. 이는 성경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확실히 알고 믿게 되는 과정 속에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한다.

이를 위해 차장현 목사는 설교 메시지를 통해 '구원자 되는 예수님'의 실체를 강조한다. 또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서대학'을 통해 신자들이 성경 각 구절마다 예수님을 찾도록 하여 믿고, 확신을 갖게 한다.

“누가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신자 개개인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찾게 해서, 본인이 찾은 예수님을 믿게 합니다. 더 나아가 말씀에 힘입어 새생명의 맛을 삶에서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제시하는 38년 된 병자가 치료 받는 그 사건이 오늘의 신자들 속의 마음의 병과 육신의 병을 치유하실 수 있음을, 주님이 해결해 주심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차장현 목사는 부곡교회 신자들 대부분이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구원의 확신,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복은 저절로 옵니다. 진정한 복은 바로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부곡교회 한 권사는 항암 주사를 35회나 맞는 고통스러움 속에서도 이기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힘입어 새벽예배에도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며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것은 곧 구원의 확신이 있기 때문에, 도우시는 성령의 손길을 느끼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한다.

환우들은 종종 예수님의 치유의 손길을 직접 느끼며, 예배를 드리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아픔에서 나음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게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을 입은 자로 만나니 친형제나 가족만큼한 끈끈한 정을 느끼곤 한다. 특히 상을 당했을 때, 큰 슬픔과 어려움 속에 있을 때 자기 일처럼 달려가 위로하고 일손을 돕는 가운데 그런 사랑은 더 깊게 배어나온다.


# 십자가를 자랑하는 교회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설교에 예수님(십자가)이 빠졌다는 것이 아닐까요? 내 생각, 주변 환경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의지하고 따라가는 것이 십자가 신앙입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려 하는 것입니다.”

차장현 목사는 이렇게 지적하면서 “예수 중심으로 사는 것,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염려를 내려놓아야 하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접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자들이 말씀으로 변화되면 먼저 성도들이 알아차린다고 차장현 목사는 말한다. 얼굴 모습이 변화되고, 말씨나 기도 내용이 변화한다는 것. “사실 그것이 가장 행복하고, 보람이고 기쁨”이라고 말한다.

“십자가 지기가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걸음씩 가다 보면, 주님을 의지하고 따라가다 보면 주님과 함께 하기 때문에 어렵지만도 않습니다.”

차장현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채 포스트모더니즘에 휩쓸려서 오는 현상”이라고 진단하면서 “구원의 확신에 찬 체험 가운데서 예수님의 구원, 죽음에서의 부활, 모든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 사망에 빠지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 등 믿는 교회(성도) 공동체가 된다면 한국교회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고 확신있게 말한다.


# 주님과,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긴 부곡장로교회는 의왕시기독교연합회, 국제기아대책 의왕지부, 의왕시경목회 등 지역교회들과 연합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주몽사회복지관, 의왕호스피스선교회, 보은의 집 등을 찾아가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곡중학교에 급식 후원을 하기도 하는 등 지역주민을 살피며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탁구와 축구를 통해 이웃과 더 돈독히 사랑을 쌓아간다. 부곡교회탁구선교회에서는 지난해 첫 대회를 주민들과 함께 열어 동사무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정도를 전달했다. 탁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국내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일과 함께 대만, 보르네오, 중국 등 해외선교를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담당 교역자를 7년간 교체하지 않고 사역하도록 한 것은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됐다. 1∼2년마다 교역자가 바뀜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생들을 보면서 잘 키우기 위해서는 일관성을 갖고 그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부곡교회 성도들, 특히 재직들은 예배드리고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일 오전 5시 새벽기도회에는 장로들이 전원 참석하고 십일조 생활은 기본으로 하고 있다. 주일을 지키기 위해 일터인 지방에서 토요일에 올라와 교회 관계 부서 모임에 참석하고, 주일에는 새벽기도회부터 오후 예배까지 빠짐없이 드리고 있는 한 성도는 하나님 중심의 모범된 삶을 보여주고 있다.

차장현 목사는 부임한 이래 14년간 말씀으로 신자들을 양육하면서 부흥을 이루는 가운데 교육관 건축, 엘림동산 구입, 교회 리모델링 등 하나님의 교회답게 세워가는 데 박차를 가했다. 14년간 한결같이 '칭송받는 교회'라는 표어를 하나님 앞에서, 이웃 앞에서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라는 표어로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나 성도들이 예수 잘 믿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예수 잘 믿어서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일에도 일조하고 싶고요. 예수님의 생애를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재현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늘 관심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차장현 목사는 우리의 말, 행동, 삶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드러내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나아간다고 말했다.


                              예배, 성가대                                                           축구 선교단

“구원의 확신은 자기 자신이 예수를 찾아 믿고 나아가는 가운데 성령께서 이뤄주시는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 되시는 확신이 있으면 그를 따라 사는 그것 자체가 감사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교회를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세상을 섬기는 일에 주력하는 것. 부곡교회가 이 지역에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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