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평 28차 정총, 공교회운동 대안 제시 다짐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는 지난 21일 심포지엄과 정기총회를 가졌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 임광빈, 목정평)는 지난 21일 기독교회관에서 교회개혁 심포지엄 및 제2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목정평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공교회운동과 성직자 영성운동의 가능성과 실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발제에 나선 공동의장 남재영 목사는 '새로운 공교회운동·성직자운동·성직자 영성운동'에서 한국교회의 양극화와 맘몬우상숭배에 대해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라고 분석하고 “신자유주의적 맘몬우상숭배에 대항하는 한국교회 성직자 정의평화 영성의 모범을 세우는 새로운 실천 과제를 결의하고 주요 사업으로 이행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배 교수(감신대)는 “큰 조직으로서 교회는 나름의 매커니즘으로 움직이기에 창조성이 결핍되기 십상”이라며 “이점에서 한국교회의 미래, 공교회로서의 위상은 오히려 작은 교회가 될 때 확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대교회들이 탈중심화 되지 못한다면 소신껏 목회하는 작은 교회들끼리 확실한 의제를 갖고 연합체를 구성해 큰 교회 못지않게 세상을 위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정평은 이날 28차 총회선언문을 발표, 오늘날 교회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펴갈 것을 밝히면서 “새로운 공교회운동은 기독교운동이 파편화되고 있는 현실과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보수코드'로 낙인되고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교회개혁의 적극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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