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맛 나는 소통〉
오정현 지음/국제제자훈련원 펴냄


“이웃과 소통 못하는 기독교”

  예수님과 단절시키는 해로운 소통 짚어

골로새서를 바탕으로 신앙인이 걸어가야 할 길, 특히 소통의 길을 핵심으로 다뤘다.

이 땅에 가장 중요한 소통은 무엇일까? 저자는 신으로서 인간 속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가장 중요하고 거룩한 소통의 절정이라고 꼽고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소통은 복음이라고 말한다. 죄의 담으로 막힌 하나님과 인관관계를 뚫어주고 연결해 준 것이 복음이며 십자가의 소통이라는 것.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불신을 낳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 불통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짚고 예수님과 소통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이웃·사회와 소통하지 않는 복음은 맛을 잃은 소금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예수님과의 소통을 통해 복음을 받고 그것을 다시 세상과의 소통으로 흘려보내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소통이 무엇인지, 소통의 내용과 주제인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어떻게 소통하며 연합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저자는 시종일관 예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는 해로운 소통을 경계하며 상처를 싸매주는 소통, 은혜를 전하는 소통, 새 생명을 전하는 복음의 선한 소통을 제안한다.



                               
          〈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
레베카 토드 피터스 지음/방연상·윤요한 옮김/새물결플러스 펴냄


“기독교, 세계화를 향한 대답”

  세계화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 제시

신자유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화 담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한 세대가 넘었다. 과연 기독교적 정의와 윤리를 통해 본 세계화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고삐 풀린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기독교는 어떤 대답을 줄 수 있을까? 세계화는 더 많은 발전과 개인의 무한한 기회를 약속했지만 한 세대가 지난 현재 부유함과 가난함의 차이를 더욱 극대화 시키면서 ‘재앙’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고민에서 집필된 책은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는 세계화의 흐름을 네 가지 패러다임으로 구분해 자본주의적인 신자유주의, 개발주의, 저항운동인 환경주의, 탈식민주의 각 패러다임의 역사와 경제적·윤리적 영향을 설명한다.

각 이론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그 이론들의 도덕 기준은 무엇인지, 인간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요구한다. 또한 각 이론에 대한 윤리적 평가에서 멈추지 않고, 더 좋은 세계화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우리의 신앙은 문화와 세계화의 과도함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위해 정의를 구현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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