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선포, 혹은 영적 학대〉
데이빗 존슨·제프 반본데른 지음/김광남 옮김

“나쁜 씨앗은 영적 학대”

 설교 강단에서 선포되는 잘못된 말씀에 대한 분석

성경에 나온 밭에 떨어진 씨앗 비유에 대해 온전한 열매를 맺거나 그렇지 못한 이유로 보통 '밭'의 상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저자들은 밭의 종류가 아니라 '씨앗의 품질'을 문제 삼는다. 나쁜 씨앗이 뿌려진 곳에서는 당연히 나쁜 열매가 맺히기 마련이라는 것. 결국 그런 열매들이 무성하면 역기능적인 교회가 된다는 결론이다.

데이빗 존슨과 제프 반본데른 두 저자는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이 신자들의 마음 밭에 나쁜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책에서 말하는 나쁜 씨앗을 '영적 학대'라고 명명하면서, 이것은 '하늘의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 즉 목회자에 의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이나 명령을 빙자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제프 반본데론은 “영적 학대라는 말은 어떤 이가 다른 이에게 영적으로 해를 입히는 경우에 해당된다”면서 “영적 학대의 심각성은 그 학대의 피해자와 하나님의 관계가 혹은 그가 하나님과 관계할 수 있는 능력이 심각하게 상처를 입거나 손상된다는 데 있다”며 하나님과의 새롭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영적 학대의 가해자나 피해자들 모두 그 덫에서 빠져나올 것을 당부하면서 이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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