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세례신학(존 W. 릭스 지음/김상구·김태규 옮김)=세례의 개혁주의 전통을 역사신학과 실천신학의 측면에서 제시하면서 종교개혁으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개혁주의자들의 세례관과 시대적인 논쟁을 중심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시고 2천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교회가 생명처럼 소중하게 전승해 온 세례와 세례예식의 신학적·역사적 의미를 살려내는 데 집중한다(CLC/312쪽/15,000원).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찰스 스펄전 지음/유재덕 옮김)=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와의 행복한 동행을 만끽할 수 있을까? 찰스 스펄전이 자신의 영적 경험과 성경을 토대로 쓴 책은 인간을 구속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핵심 개념으로 삼아 그리스도의 임재와 친밀한 사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개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임재와 사귐을 경험하는 순간에 누리게 되는 평안과 안식과 즐거움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설명한다(브니엘/272쪽/12,000원).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존 베케트 지음/CR번역연구소 옮김)=미국 오하이오 주의 오일버너 제조회사인 베케트 사 이야기다. 이 회사는 성경적 원리를 도입한 경영으로 높은 직원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부제처럼 직원들을 '영혼을 팔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로 만듦으로써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존폐 위기의 회사를 기적처럼 일으킨 감동 실화다. 신앙의 영역을 경영 일선에 도입하고자 한 저자 존 베케트의 고민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홍성사/223쪽/12,000원).

선교대국 한국, 협력사역이 길이다!(이순정 지음)=선교사 2만 시대, 선교대국으로 우뚝 선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한국교회의 성장 중심의 선교 방식이 현지에서 갈등과 다툼의 원인이 되는 것을 지적하며 '협력 사역'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 협력사역의 성서적·역사적 배경과 정의, 실천적 방법, 방향 등을 소개한다(베다니출판사/252쪽/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