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연구원, 반대 입장만 무성한 토론회


           기독교사상연구원은 WCC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WCC의 실체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지만 찬성측의 불참으로 반대의견만 무성한 자리가 되었다.

기독교사상연구원(원장 최덕성)은 지난 8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와 관련한 토론회를 마련, 당초 이형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찬성측으로, 연구원 원장인 최덕성 교수(고신대학교)가 반대측으로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형기 교수가 불참해 반대 의견일색으로 진행됐다.

이형기 교수는 사전에 'WCC에 대한 신학적 이해와 오해'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제출해 이날 토론회 자료집에 수록됐으나 하루 전에 메일을 통해 불참 의사를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WCC 8차 부산총회를 1년여 앞둔 가운데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날 토론회가 의도적으로 WCC를 비판하는 자리라는 판단에 따라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찬성측이 불참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WCC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다”는 원색적인 비판의 목소리만 나왔다.

이형기 교수의 발제문을 대독한 후 반대측으로 발제에 나선 최덕성 교수는 WCC의 신학에 대해 △종교다원주의 △기독교 진리의 상대적 가치만을 인정하는 종교대화주의 △종교혼합주의 추구 △예수를 꼭 믿어야 할 당위성을 제시하지 못 한다. △용공주의 적극 활동 △개종전도금지주의 △로마가톨릭주의화 되었다. △교회의 신앙고백적 일치는 도외시하고 가시적 교회일치에 투신한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한국교회를 죽음으로 몰고 갈 영적인 핵 방사능 분진을 몰고 온다”며 “WCC 부산총회는 영적 쓰나미”라고 비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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