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에서 만우기념관 준공예식과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만우기념관은 한신대 초석을 놓은 만우(晩雨) 송창근(1898∼) 목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구 장공도서관을 개축한 3층 건물이다. 기념관에는 (주)역사만들기 등 5곳의 연구소와 회의실, 음악연습실, 신학대학원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만우는 일제 시대 진보 신학자로 1945년 일제 패망 후 조선신학교를 세우고 교장에 취임해 지금의 한신대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이후 1950년 6월 한국 전쟁 중 후퇴하던 조선인민군에 의해 납북됐으며 1951년 7월 경 평양 인근 대동군에서 병사했다는 증언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한신학원 허영길 이사장, 채수일 총장, 강성영 신학대학원장, 나석호 신학대학원 학생회장, 만우기념사업회장 서재일 목사, (주)동일건설 정기용 대표, 신학대학원발전후원회장 김인호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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