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4:7∼15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는 보배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부요케 해 주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었던 보배는 복음이라는 보배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질그릇과 같이 약하고 볼품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입니다. 그러므로 보배를 가진 질그릇은 약자이면서 승리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이 나약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우리 안에 능력의 복음이 우리를 승리케 하기 때문입니다.



1.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지 불과 며칠도 안 되어서 그들은 또다시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에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꿈이 많던 요셉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일이 여러 번 있었으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피할 길을 열어주셨고 애굽의 총리대신 자리에까지 높여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한 우리는 어떤 환란을 당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새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2.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비록 사람들에게 핍박받고 버림받아도 하나님께는 결코 버림받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사람들에게는 버린 바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배로운 산 돌로 삼으셔서 구원의 집을 이루게 하셨습니다(벧전 2:4, 행 4:11).

순교자들에게 가장 주목할 점은 그들이 비록 가장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주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행 7:56, 딤후 4:17).

하나님은 갈수록 더 좋게 변화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나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더 나쁘게 변화되시지도 않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근본적인 차이는, 피조물은 가변적이요, 그들의 본질은 변화될 여지가 있는데 비하여 하나님은 불변하시고 결코 하나님 되심을 중단하시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의 신조를 주장할 필요성이 전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시간 세계에서 행하시는 일을 영원 전에 계획하셨습니다. 그가 영원에서 계획하신 모든 것을 시간 세계에서 이루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핍박을 받아도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변함이 없으시고 전지전능하신 주님은 결코 우리들을 버리시지 않기 때문입니다(시 27:10, 마 5:11∼12).



3.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


잠 24:16절에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질그릇에 보배를 가진 우리들은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욥은 사단에게 거꾸러뜨림을 당하였지만 드디어 승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갑절의 복을 받았습니다.

모르드개도 하만에게 거꾸러뜨림을 당하여 그의 백성들과 함께 영영히 멸망할 줄 알았는데 드디어 승리하여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했던 그 장대에 하만이 대신 처형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을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4)고 했습니다.

평화는 연합, 완전함, 휴식, 여유, 그리고 안전이라는 관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샬롬'이라고 인사합니다. 그것은 히브리어로 평화라는 단어입니다. 또한 아랍인들은 평화라는 의미로 '살람'이라고 인사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고 마음이 한결같은 자에게 '완전한 평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한결같을 때, 우리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근심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은 '그리스도'라는 견고한 바위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의 돌보심 앞에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환란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세상과 사망권세를 이기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이기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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