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명을 애써 참으실 때 심장 터지는 소리, 로마 병사의 창끝이 민첩하게 골고다 세 십자가 중 한 가운데 분명 예수 그리스도 우리(나) 주의 옆구리를 찌를 때 피와 물이 쏟아져 흘렀다.성전의 문틀 위로 흘러 넘쳐 성전마당과 주변 멀고 가까운 곳으로 생명의 물줄기가 뻗어나가 강을 이루고 바다, 또 거기서 하늘로 피어 구름처럼 올라 하나님의 영광을 이룬다 하듯이 예수의 심장 터져 흘러 내리는 물과 피는 목마른 생명들에게 생수되겠으며, 그 물은 성령하나님의 기운으로 우리들의 생명들을 역사 예수의 현재로 세운다.동정녀 이름으로 세상에 오실 때 마리아의 태궁 거기에서 생명의 피흐름 따라 메시아 그분이 예수로 우리 곁에 오셨듯이 골고다 거기 예수의 심장 터져 흘러 내리는 그 피는 생명 구원의 피요, 새생명 출현을 이루는 피요, 그 피로 이 몸 이 생명에 예수의 역사 현재를 또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고 있다.이 의미를 아는 힘을 성령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셨다.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써서 알아야 한다.예수께서 역사의 무대 위에 오심은 우리 인간을 예수의 그 무대에 동반자로 세우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 뜻을 깨달은 자는 하늘 영광으로 옷 입는다. 사람 팔자 시간 문제라는 말 있지만 바로 이 대목을 주의 깊게 살피면 운명도 바뀐다.새생명의 출현은 골고다 십자가, 예수의 심장에서만 가능하다. 또 예수를 안다 하여도 그의 심장에서 터져 나오는 사랑의 피요 구원의 말씀을 소화해 내지 않고는 아니된다.오늘의 기독교 이름표를 붙이고 사는 사람들 중 예수의 살과 피,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그 속에 생명이 없다. 내 살 내 피 먹고 마시라, 그때에 너희 생명은 영원하리라.내 살 먹고 내 피를 마시라. 그때 우리는 역사 예수의 현재를 우리안에서 발견한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그 말씀 믿을 수 없어서 예수를 믿는다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목자 없는 양의 꼴이 되어 유리방황하는 자가 나온다.사막을 떠도는 길 잃은 양의 꼴이 되어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혼자뿐인 외로운 사람아. 누가 너를 알아주지도 않고 또 너 자신도 남의 일에는 관심이 없겠지. 늘 자기 배를 채우는 일에만 익숙해서 곤고하게 살아간다.사람아! 몸을 일으켜 그 생명 천하보다 귀하거늘…, 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라. 그리고 힘을 내라, 콸콸 소리내며 쏟아져 내리는 예수 심장의 핏소리를 들으라. 그 피는 우리의 차가운 가슴을 뜨겁게 데우는 양약이요, 혼자서만 먹겠다고 고집하다 다함께 죽어가게될 디베랴 호수 건너편 유대광야의 나그네들에게 나누어 줄 떡이요, 수가성 우물과 남편 여섯으로도 목마름 뿐이었던 여인의 영생수요, 가나혼인집 잔치를 흥겹게 만드는 일곱번 째 항아리에서 터져나오는 그 피, 피같은 생명의 포도주되어 우리의 생명을 아름답게 해줄 예수의 사랑과 자비 긍휼과 용서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생명의 그것이라.〈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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