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행사 후 LA시의회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

매년 1월 13일은 미국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다. 2004년 1월 12일에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선포되었고, 다시 2005년 12월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 기념일'로 법제화 된 날이다.

그리고 지난 1월 13일은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이었는데 필자는 미국 LA에 있는 미주한인재단(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승계 단체:전국 총회장 박상원 장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한국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했다.

미주 한인 이민은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증을 가지고 인천 내리교회에서 기도로 출발했다. 내리교회 홍승하 전도사가 동행한 가운데 교인 50명을 포함,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 1903년 1월 13일입니다. 공식적인 한인디아스포라 이민 역사에 미주 한인 이민 역사는 한국 해외선교의 시작이었다.

미주 한인은 이민 초기 주류사회에서 나라를 잃고 고향을 그리는 눈물의 노동 품삯으로 온전히 독립자금과 교회 세우는 일에 헌신했다. 미국 역사에 있어 거의 절반이 되는 시점에 시작된 미주 한인 이민은 이민 100년이 되던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시작으로 마침내 2005년 미국 국가가 미국 국가 건설과 발전에 근면, 성실, 특유의 부지런함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하여 '미주 한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미국 아주사는 부흥의 발화점이었고 성령의 불길은 윌셔 거리에서 활활 일어났으며, 그 거리를 중심으로 하여 미주 한인에 의해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시작되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캘리포니아 주 의회의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을 필두로 LA시의회 선포식, 국·공립학교에 태극기 현기식 등을 거행하며 한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서 미국 국가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은 우리 한인 100년의 결실로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참으로 귀하고 보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날을 미주 한인 스스로, 또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유일하게 한인에게 미국 국가기념일이 부여됨으로써 이제 미주 한인 이민 110년을 바탕으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제 2의 오바마 대통령을 꿈꾸며 새롭게 출발선에 있다. 아주사 부흥이 평양 부흥을 가져왔듯이 다시 한 번 이 땅에 제2의 평양 부흥과 미국에 제2의 아주사 부흥을 꿈꾸게 한다.

'한인의 날'은 미국에서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도 기념일이 계속 탄생되어야 한다. 그것은 한국인이 각 나라의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며 우리의 위상이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한국 축하 사절단에는 5·18민주화 기록문서가 기록문서로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민주화 인권의 도시로 세계에 알린 광주의 광주광역시의회를 대표해서 홍인화 행정자치위원장과 우리 한겨레의 대표적 가락인 삼분박의 판소리 셈의 장막 팀(김남연 목사, 김민수 강도사)이 함께하였다.

최 은 경...

 ·정음문화연구원장
·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행사 및 미주 한인의 날 축하사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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