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기로 하면 북구라파의 민주사회주의에 기초한 사회가 좋다. 그들은 신명기 理想을 구현해 가는 기독교의 순수형들이다.대한민국의 지정학적 구조로 볼 때 `영세 중립국'이 또 좋다. 힘이 조금만 더 있으면 미^러^중^일, 저들 소위 4강이니 열강이니 하는 나라들 눈치 볼 필요 없어서 좋고 통일 대한민국의 포부를 키워가는 기쁨이 있는 영세중립이 좋다. 그러나 우리는 깊이있는 기독교 철학을 통해서만 가능한 민주사회주의도 자생력으로 살아갈 영세중립도 아직은 꿈일 뿐이다.더구나 남북이 나뉘어 60년, 일제 강점기까지 하면 1백년을 종살이 하면서 살거나 서로 증오심을 가지고 작은 것 지키느라 고생 많이 했다. 그리고, 통일 지상주의자들의 성급한 열망도 안다. 그러나 그들 중 미련한 자들은 남미식 포플리즘, 러시아식 볼세비키, 게르만 식 나치즘에 동의를 구하는 소위 광역으로 `전체주의, Totalitarianism'에 취해 있다. 전체주의라는 용어 어떤가? 그냥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전체, 전체주의라는 용어에 나치, 볼세비키, 포풀리즘까지를 묶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의 `사상적 공황기'를 말해 볼 수 있겠다.대한민국 2005년 상황의 정치적 혼돈과 사상적 갈등의 책임은 한국기독교에게 있다. 그 책임의 절대치가 한국 기독교의 무지, 무기력, 무책임에 기인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80년대초 1천만 신자를 확보했다. 그리고 오늘까지 숫자 자랑만 하고, 돈 자랑만 하였지 교회의 진수, 기독교인의 우수한 역량을 단 하나의 모범으로도 제시하지 못했다.지난 백여년을 돌아보니, 기독교가 인물 냈는가? 겨우 장로 신분의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 그리고 장로 신분을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우수한 기독교 사상을 지녔었다는 도산 안창호 등 그리고는 없다.기독교는 이 나라 지켜줄 사상과 철학적 정치가 하나 제대로 내지 못했다. 요즘은 어떤가? 누가 있어서 청와대 안팎을 오고 가면서 정치 연습이나 하는 아마츄어들에게 한 수 지도해 주며, 강 아무개 같은 공산주의 충성파나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공부 더 하라고 꾸짖어 줄 수 있는가.그래서 말한다. 7세기에 모하멧의 이슬람을 역사 무대에 등장시킨 기독교, 칼 마르크스나 신학대학 5학년까지 공부했다는 죠셉 스탈린이 기독교인이고, 김일성이 기독교 신자였고, 그의 무대인 북한땅이 해방기 이전에는 대한민국의 예루살렘이라 할 만큼 기독교가 우세했던 곳이 아니겠는가.한국 기독교는 이제 숫자까지 많아서 큰 일 났다. 기드온아, 3만 2천명이 너무 많구나. 미디안을 이기고는 너희가 잘나서 이겼다고 할지 모르니 군사를 줄이라. 그래서 청함을 받은 자 3만 2천명의 기드온 군대가 택함을 받은자 3백명으로 압축되었었다. 기드온은 3만 2천명이 아니라 3백명으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미디안 군대를 몰아 냈었다(사사기 7장 참조).한국 교회여!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에 한 번 뛰어들어 난세나 다를 바 없는 세상에서 우리 국민을 한번 구해낼 묘수를 보여 주지 않으려오.〈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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