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교회가 있었구나. 참으로 난감한 오늘 우리는 지나온 60년간의 세월을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 통째로 흔들리는 난국을 만났다. 정치인들의 힘으로 안되는 현실을 개탄하는 다수 국민의 위안처로 한국교회가 있다.교회는 마땅히 땅끝까지 이르러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우선이지만 오늘의 한국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위기지점에 있는데 함께 한 정부, 한 국가의 틀안에 살면서 국민의 하소연을 외면할 수 없다.그래도 국민의 직선에 의하여 세운 정부이기에 주어진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금방 무슨 일을 저지를 듯한 노무현 정부와 그들의 여당을 믿고 기다리기에는 조바심이 난다.교회는, 그래도 교회는 공산당의 지배체제나 그들과 동반을 해도 되니까 민족통일만이 살 길이라는 이들과 동무할 수 없다. 신앙과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정부를 원하는 교회여, 그렇다면 교회가 우리 사회의 중심에 서야 하겠다. 교회가 내 민족을 도와야 하겠다. 내 나라가 어떤 민족인데, 역사의 고비마다에서 수난을 이겨냈고 6^25 김일성 공산당과 소련과 그 일파들이 남침해 왔을 때 그 많은 희생과 죽음 같은 고생을 하면서 지켜낸 나라인데 공산당과 그들의 지원세력화 되어가는 좌파들에게 농락당할 수는 없다.교회여, 우선 우리는 공산당이 무엇이며 지금의 북한이 어떤 권력인가를 신자들에게 똑똑히 가르쳐야 하겠다. 민족통일은 좋으나 영토의 한조각도 김일성 사상으로 무장한 자들에게 바칠 수는 없다. 남북간의 대화를 한다면서 북한을 칭송하거나, 북한의 눈치를 보는데 익숙한 통일부나 이 정권의 행동 하나 또 하나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북한의 도적떼 같은 권력에게 머리 조아리는 행위를 용납하지 말자.북한의 속마음을 헤아려 보라. 저들이 얼마나 많은 인권을 유린 해왔는가? 저들이 얼마나 인간을 짐승처럼 다루었는가? 지금 현재 탈북자들을 붙잡아다가 어떤 형벌을 가하는가? 얼마나 많은 착하고 힘없는 자들을 굶겨 죽였는가? 얼마나 많은 이산가족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오게 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6^25전쟁기간에 죽였던가?우리는 오늘의 북한권력, 김일성과 김정일 세습정권, 또 김정일의 아들이 세습을 하려하는 그 권력을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의 도덕성을 평가하여 도적떼 같다고 담대하게 말한다.대한민국과 자유세계의 인간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마치 풍전등화 꼴이 되어 있는 4천7백만 여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저 무자비한 세습 독재자의 발굽 아래서 죽어가는 북한의 동포 2천여만 명의 안위를 위해서도 교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아직은 미숙한 단계에서 성숙한 신앙을 지향하는 한국교회의 순수가 오늘의 위난을 당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공산당이 무엇인가를 다시 배우고,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북한을 돕되 교회의 창구를 하나로, 그게 어려우면 연대(연합)하는 시스템을 준비하자. 사랑스러운 한국교회여, 자기단장도 아직은 어렵지만 교회의 순수, 복음의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구원하자.〈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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