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독교(신교)는 신자수가 줄었다. 가톨릭이나 불교까지도 상당수 증가했으며, 가톨릭의 경우는 파격상승을 했는데 아마도 그 숫자 속에는 기독교에서 이사간 신자들이 절반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가톨릭의 신자증가는 상식을 뛰어 넘었기에 추측이 가능하다. 아마, 가톨릭 본부에는 정확한 기록이 있을 것이며, 필자의 예측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을 것이다.다시 시비는 없다. 내가 싫어 이혼하자는 말도 없이 나를 떠나버린 마누라를 내가 뭐, 호세아도 아니면서 떠난 이들을 어찌할 수는 없으나 속이 쓰리고 아픈 것이야 어찌 아니라 하겠는가.기독교는 위기다. 드디어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80년대 이후 성장이 둔화된다 했더니 드디어 마이너스다. 어떤 사람은 일천 이백만(12,000,000) 신자라고 말하고 있으나 통계청은 8백만대의 신자라고 밝히고 있다. 상당액의 예산을 투자해서 밝혀낸 통계이니 우리 모두가 신뢰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틀림없는 위기이다. 전도를 하지 않는다. 가끔 부흥된다는 교회들이 있는데 가 보라 그들이 1년에 몇 명 정도 세례를 주는가? 교인 숫자 증가 인원과 세례자 숫자가 많이 틀리는 경우는 떠돌이 신자들이거나 유목민 체질의 신자 이동일 뿐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전체 숫자가 줄어들 수 있겠는가.오늘의 위기를 방치할 경우 10년 쯤 후에는 기독교(신교)와 가톨릭 숫자가 대등해지고 그 다음부터는 역전을 이루게 된다. 이 문제를 놓고 `어느'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어느' 목사님 말하기를 가톨릭이 기독교 숫자를 뛰어 넘는 날 한국사회에서 기독교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추락할 것이고, 정부시책이나 국민정서가 기독교에게 미치는 부분이 감당키 어려울만큼일 것이라고 했다.정부와 기독교의 관계가 달라진다. 세금문제는 물론, 신자생활의 문제, 성직자 예우 문제까지도 달라질 것이다.가톨릭 사제들 대다수가 신교 목회자들의 실력을 얕보고 있다. 신앙의 정직성이나 품위, 소유나 명예 문제 등을 생각하는 각도가 다를 뿐 아니라 쉽게 말해서 천박하다고 보고 있다. 저들의 속마음이 그러하고 또 수긍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특히 교파나 교단의 문제, 개교회 이기주의 등에 대해서는 가톨릭 사람들은 전혀 기독교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기야 기독교 속에 있는 필자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신자들이나 목사들의 교파 분열, 개교회 이기주의다. 왜들 그럴까? 언제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을 것인가.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조직이 없는 오합지졸, 사막의 모래일 뿐인 모습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신자와 신자, 목사와 목사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 특히 교회들이 사용하는 돈문제, 소유욕과 깊이 밀착되어 있는 목회자들, 고려말 승려들처럼 결국은 그들이 고려를 망하게 했던 것처럼 오늘의 한국교회 목사들도 교회를 끝내는 망하게 할 것만 같다.서두르라. 위기다. 돌이키지 않으면 한국 기독교는 망하는 길로 간다. 지금 이 시간 한국기독교는 처절하게 반성하고 돌이켜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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