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말해도 한국교회의 이기주의자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2천여년 기독교 역사에 어느 곳에서 전국토를 교구화한 교회가 있던가?
무식하고 무지하며, 미신과 사술에 눈이 어두운 한국의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상업주의를 극대화하여 유혹하는 소위 대교회주의자들의 술책에 자존심을 팔아버린 결과 일부신자들이 시장이 형성된 큰교회에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 아니다.
더구나 신약교회는 결코 그렇지 않다. `베뢰아파'를 일구어 10만명이 넘는 교세를 자랑하는 신길동의 성락침례교회 김기동 목사는 자칭 신약교회주의자라고 한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신약교회는 지역교회(지교회)이다.
지역마다, 고을마다, 독자적인 목양권을 갖는 교회제도이다. 예수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으로 오신 뜻이,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친히 때려부순 BC586년을 아는가. 그때 표면상으로는 신바벨론 느브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시켰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때려부수라고 위임하셨다. 예언자들의 글들이 충분히 뒷받침 하고 있다.
현재 서울권을 중심하여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이 지성전이다, 직할교회다,하는 식으로 수도권은 물론 일부 지방까지도 거미줄처럼 조직망을 펼치고 있는데 그게 무슨 교회인가.
김기동목사의 성락교회 직할교회는 30개회가 훨씬 넘고 영구예배당 시설은 물론 수백명, 어떤 경우는 천명이 넘는 숫자를 가졌어도 그 교회들의 담임자는 관리인일 뿐 목회권은 김기동 목사의 독식이다.
여의도 교회의 지성전들은 어떤가? 신약교회시대에 `지성전'이라는 호칭 자체가 신학의 무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들의 지성전은 평균 천단위가 훨씬 넘는 지성전이 있다니 그게 무슨 교회 조직인가?
교회가 힘이 없고, 돈이 없고, 사람이 없어서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천덕꾸러기가 된 줄 아는가? 하나님은 돈보다 더 귀한 생명의 진리를 가지고 일하신다.
앞서 이름을 들어 말한 두 분의 목회자에게는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오늘의 한국교회 목회자들 중 1천 여명 단위만 올라서면 너도 나도 `내일의 조용기'를 꿈꾸며 그들 대교회주의자들의 흉내를 내고 있어서 야단났다. 야단 정도가 아니라 한국교회는 대교회주의자들이 지교회나 지성전을 자립이 가능한 100이상 출석교회 단위를 `조직교회' 자격으로 모두 독립시켜야 한다.
그들의 지성전이나 지교회 책임 목사들이 조용기 목사나 김기동 목사 등보다 더 모자란다고 누가 단언하는가?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한다. 더구나 10만명 이상의 신자를 모아서 장악한 그들에게 10여년 배웠는데 지성전 지교회 관리자 노릇 이상의 목회자들로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어느 특정인을 물고 늘어진다고 하지 마라. 망할것도 죽는다해도 죽을 것도 없는 이미 시체나 다름 없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 육신의 절반 쯤은 무덤에 담겨있는 듯한 처지에서 자족하는 자이기에 이만큼의 덕담이라도 하는 줄 알아야 한다. 대교회주의자들이여, 교회를 개인 재산화 해버린 자들이여, 제발 예수의 피값이라도 돌려다오.〈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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