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5:1~3


요즈음 사람들 참 약하다. 믿음이 아닌 그냥의 생활 속에서도 고난이 커도 아이들은 작은 재롱같은 작은 즐거움으로도 능히 이기는데…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찬송도 있고, 기도도 있는데 뒀다가 무엇하는가 싶다.

1. 문제를 이긴 기쁨(1절)


하나님과의 화평이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 막을 수 없다. 좀 정확히 설명하면, 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으로 인해 내가 기뻐함이다.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기 전에는 하나님의 평화를 알지 못한다.

세상 사람들의 이김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을 말한다. 성도에게서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것이 바로 승리의 삶이다. 따라서 이 화평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믿음의 유무이다(요 14:1). 요 14:1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말한다.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닌, 믿음의 문제이다. 해결 능력이 있는 자는 오히려 하나님을 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상세히 말하면, 우리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를 주셨다. ① 화평  ② 화평을 느낌이다. 즉,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 8:7~8).



2. 문제 속에서 믿음이 견고해짐


1절에 나타난 바와 같이 ‘서 있는’ 신앙을 배운다. 즉, 고전 15:1처럼 신앙이 완전히 자리잡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고전 15:1),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엡 6:14),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벧전 5:12).

이와 같이, 믿음의 자리가 완전히 자리하여, 앉지도 못하던 이들이 이제 완전히 서 있는 믿음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은혜에 들어간다고 한다, 곧, 어정쩡한 나그네 신앙을 넘어서는 것이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 삶의 덧없음을 알면서, 이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3. 성도의 환란엔 이유가 있다(5:2~5).


분명히 이유가 있다. 어떤 어려움도 우연히 오는 것 아니요, 아무런 까닭없는, 아무런 보상없는 손해보는 상태는 적어도 성도에겐 없다. 그러므로 언제나 잊지 말자! 이단과의 정확한 구분법을 우리는 종종 사도신경으로 이야기 하곤 한다.

이와 더불어 모든 이교도들은 자신의 종교를 믿으면 만사형통이라고 주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마 13:21의 비유에서 잘 나타나 있다.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이제는 성도들은 환란 중에도 이를 악무는 것이 아닌, 소망을 인하여 인내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야겠다. 더 정확히 말하면 환란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가 아닌, 환란을 인하여(IN)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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