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2:18~21


하늘과 땅은 없어질 것이나 주(하나님)는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히 1:11 ).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천지창조에서부터) 지금까지 일하시므로 나도 일한다”(요 5:17)고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멈춤 없이 일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영원히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는 살아있는 종교로 정체(停滯) 없이 옳고 바르게, 거룩하고 아름답게 영원히 자라나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때부터 시내산에 계실 때까지, 하나님이 계실 집이나 전이 없이 당신이 지으신 천지에 계시며 손수 지으신 우주를 친히 다스렸습니다.


# 지어진 성전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480년이 지나고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가 되던 해 2월에 성전건축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내 명령에 순종하고 나의 모든 법과 규정을 지키면 내가 너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 것이며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왕상 6:12~13).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다 모이자 제사장들이 (성소의)법궤를 메고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성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도 새 성전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왕상 8:3~4). 성막으로 된 성소는 끝나고 새 성전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새 성전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아가 18대 왕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노하셔서 결국 자기 앞에서 추방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의 19년 5월 10일에 왕의 경호대장 느부사리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성전과 궁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중요한 건물들을 다 태워버리고 포로로 잡혀간 사람만 4,600명이 넘었습니다(렘 52:12~14 ).


# 예수님의 성전


솔로몬이 창건한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워 없애버린 이 바벨론이 소멸되자 파사(페르시아)가 일어났습니다. 이 파사가 잡혀온 이스라엘을 고향에 돌려보내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게 하여 예수님이 오실 무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가름하는 휘장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시자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졌다(막 15:37~38)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성소와 지성소의 구획이 없어져버린)이 제구실을 할 수 없게 됐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어라. 내가 3일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 2:19)라고 말씀하시면서 예배드리는 데는 장소가 문제되지 않는다, 예배하는 사람은 영적(성령)인 진실(진리)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요 4:23~2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형제 자매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하며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은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롬 12:1)라고 사도 바울이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전은 자신의 몸을 가리키신 것이었다”(요 2:21)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여러분도 산 돌처럼 영적인 집(성전)을 짓는데 쓰이도록 하십시오. 거기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영적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벧전 2:5). 여러분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계실 집이 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희망으로 인한 용기와 자랑스러운 기쁨을 끝까지 굳게 지키면 우리는 곧 하나님의 집입니다.

우리 안에 지어져가고 있는 성전의 인테리어는 성령의 열매(갈 5:22)로 꾸며야 하며 그 중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제일 중요한 열매는 사랑입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떳떳하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인 휘장을 찢어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히 10:19~20, 22).

이 말씀을 잘 상고하여 보고 나 자신이 주의 성전임을 확인하십시오. 우리의 생활 현장에서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인내와 친절과 선과 신실함과 온유와 절제 등 아홉 가지 성령님의 열매로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은 여러분이 드릴 영적(신령한) 예배입니다”(롬 12:1).

성도가 성령 하나님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상생활이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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