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가진 것들은 모두가 살아남고자 몸부림 친다. 나뭇가지들 사이에 살면서 보호색 장치가 잘 된 곤충류나 심지어 뱀들까지도 그들의 보호색 속에서 자기 자신을 숨기고, 살아남기 위하여 적을 공격하여 먹이를 챙기고, 적들을 따돌리면서 자기 기반을 넓히기도 한다.

북한의 권력이 ‘이석기’라는 아직은 유치한 종북파며 위장 민주주의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고함을 질러대는 모습을 보자니 저들이 너무 심한 것 아닐까? 아예 내놓고 장난인지 포석인지를 해대고 있다. 세계사 속에서 공산당 권력은 이미 소멸해 가는 악업이 되었고, 다만 유사 공산당이 북한에 하나 남아 있다.

지금 종북좌파들의 행적까지도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신사도를 떠난 좌파, 그들이 감히 어떻게 공개적으로 북한 찬가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의 기본을 흔들어 대려 할까. 자유대한의 건국, 그 중심 인물인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존엄과 그 역사기반을 이미 인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국을 문제시하며 마치 김일성 부자 세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와 소외를 단호히 결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치는 더더욱 분명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화를 꿈꾸며, 대한민국 안에서 종북 허수아비 노릇 하다가 재판에 회부된 이석기 따위를 위해서 편들기를 해대는 북한의 무차별 또는 몰염치한 선전술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북한은 자기들의 체면이 걸린 일이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면서, 왜 그들은 이석기가 범한 죄의 무거움과는 별개로 그가 죄를 범하고 법의 심판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에 뛰어드는 무례를 저지르는가.

북한은 핵무기를 선점하고, 큰소리를 친다. 6자 회담을 열자고 하면서도 앞으로는 핵보유국의 지위를 주장하면서 세계인을 유혹하는 솜씨를 보여 주고자 틈새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아마, 세계가 놀랄 만큼의 교활한 생존수단을 발휘할 터이다. 남쪽에서의 대처가 문제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북한식 치고 빠지기를 잘 모른다. 문제는 남쪽에서 어떻게 하면 북한의 발목을 잡을까를 집중 탐구해야 한다. 저들 지친 사회주의자들, 굶주리고 목마른 저들의 빈틈을 노려야 할 것이다. 무한혁명, 절대혁명을 말하는 저들에게 속아넘어가지 않을 인력이 기독교 안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나 북한을 향한 연민과 불쌍히 여기는 눈물이 교회 안에는 바닥이 났다. 지난 60여 년 북한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한다더니 먼저 지쳤는가? 눈물샘이 말라버렸다. 눈물 같은 감성으로는 안되고 돈이나 그밖의 다른 것으로 북한을 감동시키려 드는가? 불쌍히 여기는 눈물의 기도가 먼저임을 교회는 자꾸 모르쇠 하려 드는가?

살아남고자 하는 것으로는 의미가 없다. 내가 무엇이 되어 행세하고 뽐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말자. 보호색깔 속에 숨어서 음흉한 웃음을 흘리며 좋아하지도 말라. 보호색이 아니라 서로 다르고, 아름답고, 그것들의 앙상블을 통해서 레인보우 빛깔을 뛰어넘는 미학의 기준까지를 바라보라.

〈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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