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우리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1:1~14절

새로운 한해, 새해가 열렸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오늘의 말씀과 함께 금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님 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자신의 신분을 바로 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유대인, 그들은 전 지구상의 인구 중 0.25%에 불과하고, 세계인구의 1%도 안 되지만 세계와 경제와 정치를 좌우합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에서 그 힘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많은 박해, 고난, 시련에도 그들은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 12절에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래서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것이 곧 예수 믿는 우리들의 권세입니다. 자녀이기에 과거 죄의 형벌에서 속죄 받았습니다. 현재 죄의 권세, 마귀 사탄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미래 죄의 존재와 완전히 결별하고 천국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미래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어려운 고비 고비들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서 금년 한 해도 우리를 보호하시며, 가장 아름다운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도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이 있습니까? 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기도 :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받은 자들(12절), 그것이 우리의 힘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화          내 삶에 주인이 있는가?     요한복음 2:1~11절

우리를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 합니다. 그럼 믿음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의 생애도 이렇습니다. 이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을 알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늙어서, 혹은 병으로 죽고 장사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를 3일 만에 다시 살리셔서(행 2:32, 3:15), 40일 이 땅에 계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 곧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의 삶처럼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면 예수처럼 부활해서 영생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롬 6:5), 이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자는 이를 확신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이 땅의 모든 문제들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사는 동안 맡겨주신 하나님의 일, 가장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봉사하다 주님 부르시면 언제든지 주님 기다리는 곳으로 기쁘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를 믿는 것이 믿음인데, 믿지 못하기에 세상에 얽매여 이 땅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쩔쩔매며 불안과 두려움, 또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 :내 삶에 예수가 주인 되는 이적의 삶이 우리 믿음을 통해 나타나게 하소서. 아멘.

수          나는 거듭난 자인가?     요한복음 3:1~15절

‘니고데모’는 표적을 보고 예수가 하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알았습니다(2절). 그래서 예수를 찾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만 가지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인생은 죄로 말미암은 고통과 시련 속에 살다가 죄 값으로 멸망을 받습니다. 여기서 건지시기 위해 예수께서 메시아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므로 속죄(贖罪)를 이루셨고,  이를 믿고 영접하며 그분께 돌아와 그분 안에 사는 것이 회개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새 생명 가운데서 새롭게 살겠다는 결단이 거듭남의 시작입니다(롬 6:4절). 죽었던 영이 살아난 증거로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예배에 기쁨이 있고, 삶속에서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의미를 깨닫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떠나 관계가 끊어졌던 탕자가 다시 아버지께 돌아 왔을 때 말합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눅 15:24절).” 주님은 이런 과정을 강조하시기 위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5절)고 하십니다.
▶기도 : 진정 거듭난 자로서 하루하루를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

목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     요한복음 4:23~54절

기독교 신앙은 예배 중심 신앙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께 마음을 드리고, 또 그분의 은총을 받습니다.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참되게 예배하는 자, 곧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합니다(23절).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이, 그런 이를 찾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라, 목숨을 다하라, 뜻을 다하라, 성품을 다하라 말씀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사람에게 이적이 따릅니다. 4장 후반부에 예수께서 행하신 두번째 표적이 나옵니다. 주님이 다시 ‘가나’에 가셨을 때,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가 예수를 찾아뵙고 자기 아들이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으니 살려달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그 사람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갑니다(50절).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아이 열기가 떨어진 때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때인 줄 알고 온 집안이 다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예배가 최선의 예배, 참된 예배로 드려지고, 그런 이를 찾으시는 주님과 만나고, 그래서 주님을 만나는 사람에게 따르는 이적을 체험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주님, 오늘 하루 속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금          신앙의 목적과 결과     요한복음 5:24~29절

신앙에 대한 목적과 결과가 분명해야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적과 뜻을 가지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뜻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기계를 만드는 목적이 주인이 쓰기 위함이고, 그 뜻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쓸모없는 고철 덩어리로 폐품처리가 되고 마는 것처럼 인간이 하나님 쓰시기에 합당치 않으면 버림받을 수밖에 없고, 심판의 날은 이런 쓸모없는 자를 처리하는 날입니다. 인간의 죄가 어디서 시작됩니까? 하나님의 표준, 곧 율법에서 떠나는 데 있습니다. 자기 생각이 앞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납니다. 그래서 삶에 고통이 오고, 시험 들어 영혼이 병들고 하나님이 쓰실 수 없게 되고, 결국 버림받아 심판에 이릅니다. 본문에 주님께서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대로, 우리는 믿음의 결과가 영생과 부활에 있다는 절대적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저 나 하나 정직한 생활, 이 땅에서나 편안한 생활에 목적한다면, 이것이 바로 인본주의요 쓸데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살고, 우리의 믿음이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영적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결국은 부활입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는 영생입니다. 이 목표가 흔들리지 않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어떠한 삶인지, 오늘 하루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토          포기하지 않는 믿음     요한복음 6:26~40절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에는 생명, 곧 영생이 있습니다(40절). 그러므로 믿는 이들에게는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믿는다고 하면서 영생을 경시 여겨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믿음의 생명력이 없다면 이는 곧 알맹이가 없는 쭉정이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자입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믿음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순교자란 최후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입니다(39절). 믿음은 내 뜻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로 말미암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늘로부터 온 것, 곧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를 소유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예수를 떠나서는 할 수 없고, 믿음도 그분을 떠나서는 성립되지 못합니다. 믿는 사람이라는 것은 예수를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37).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생명력 있는 믿음, 곧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 포기하지 않는 소중한 믿음의 마음밭을 오늘도 가꾸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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