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2월호 특집주제로 다뤄

지난해 12월 11일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된 것에 발맞춰 <기독교사상> 2월호는 ‘에너지 위기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삶과 책임’을 특집주제로 꾸몄다.

정부안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29%로 현행보다 다소 높이되 신재생에너지는 1차 계획의 11%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2차 에너지 기본 계획대로 원전이 29%를 차지하려면 원전의 설비 용량 역시 현재보다 80% 늘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최근 불거진 탈핵운동과 밀양 송전탑 등의 문제처럼 지역 및 시민사회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의 삶과 책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됐던 탈핵운동의 과정과 흐름을 소개하며, 탈핵운동에 기독교는 어떻게 관여하고 대응해 왔는지 짚었다.

또한 차흥도 목사(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장)는 지역순환사회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원리를 지역교회와 지역선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모색했다.

그런가 하면 김홍일 신부(한국 샬렘영성수련원)는 에너지 위기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모색하고 지녀야 할 영성과 실천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 강성열 교수(호남신학대학교)는 에너지 위기 시대에 교회가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선교적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선교학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강수돌 교수(고려대학교)는 현재의 에너지 위기 시대 속에서 현대사회가 모색해야 할 대안적 경제와 사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2월부터 ‘원한경 강연집’, ‘비욘드 스크린’, ‘교계 포커스’ 세 개의 내용으로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다.

원한경 강연집은 앞서 연재된 원두우 강연집의 후속으로 연재한다. 한국의 기독교 첫 선교사인 원두우(H. G Underwood)의 아들로 한국에서 출생한 그가 미국 북장로회 파송 교육선교사로 평생을 한국에서 머물며 미국과 한국의 교회·학교에서 행했던 설교들을 소개하게 된다.

비욘드 스크린은 미국 웨슬리신학대학교에서 신학과 문학을 공부한 박대준 목사가 최근 개봉 영화들을 신학적인 관점에서 비평하는 ‘영화읽기’다. 이번 호에서는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다뤘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