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서 1:3~11

이근민 목사
(오삼능력교회 담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뜻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범사에 감사하는 하는 것과 한 알의 밀알과 같은 희생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빌립보서는 옥중 서신으로서, 감옥에 있던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내가 여러분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지는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사랑한 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영광 중에 재림하시는 예수의 날까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항상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도움을 준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시합니다. 감사는 닫혔던 하늘 문을 열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고 잃었던 것을 찾게 합니다. 그리고 얽힌 것을 풀어주며 기적의 역사를 이룹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희생의 제단 뿔에 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혔고 매도 수없이 맞았으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그리고 서른아홉 대 맞는 태형을 다섯 번이나 당했고, 배가 난파되어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밤낮으로 망망대해에서 표류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이 있었기에 이방인의 복음 전도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희생하는 자, 앞장서는 자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자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셋째, 영광스러운 그날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던 이유는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는 깨어있는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며 기도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세월을 아끼며 종말 의식을 가지고 하늘의 상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깨어 있어야 주님을 만날 수 있고 다른 사람도 깨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뜻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범사에 감사하는 하는 것과 한 알의 밀알과 같은 희생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영광스러운 그날을 소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제 부활절 전 40일을 앞둔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우리는 함께 죽고, 또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 속에서 우리는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날마다의 삶의 현장이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감사하면서, 기꺼이 희생하면서 삽시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영광스러운 그날이 보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런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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