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 가상 칠언 1 중보의 말씀 - 누가복음23:34~46

주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남기신 말씀들은 우리에게 아주 의미심장한 뜻이 됩니다. 그 이유는 이 말씀이 바로 일찍이 이 세상에 살았던 인물 중 가장 위대한 분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각각 자기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섬기는 제단에서 부여받은 사명의 십자가를 비롯하여 가정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의 십자가, 우리의 육을 찌르는 질병의 십자가, 어떤 이는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십자가도 있습니다.
이용도 목사님은, “ 내가 주님을 위하여 당하는 수욕을 피하였다가 주님 앞에 가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 너는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은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였느냐? 고 물으시면 내 어찌 대답하리요” 하면서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고 합니다. 여기 주님의 십자가상의 첫 마디 말씀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산 교훈과 진리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원수의 죄를 용서하시고 축복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아버지시요,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 기도: 우리도 예수님처럼 중보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아멘.

화 《《《 가상 칠언 2 긍휼의 말씀 - 누가복음23:42~43
이 시간 십자가 양쪽에 달린 두 강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들 중 하나는 예수님을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하였습니다(39). 이 고백이 진심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런데 본문에 보면 비방하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객관적이요, 비판적이요, 야욕 적인 말이었으니 얼마나 불행합니까? 현재도 십자가를 신앙적으로, 주관적으로, 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강도처럼 비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고전 1:18).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고 하였습니다(40). 하나님을 두려워했다고 했습니다. 세상은 믿고 안 믿고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이 큰 병입니다. 이 강도는 비록 늦기는 하였지만 자기의 처지로 보나 예수님의 초라한 모습을 보나 믿기가 어려운 처지임에도 믿고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 하소서!’ 라고 말할 때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게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 기도: 언제나 긍휼을 베푸는 주님께 믿음으로 나가게 하소서. 아멘.

수 《《《 가상 칠언 3 세상 관심 위탁 - 요한복음 19:26~27
여기 주님의 눈동자가 집중된 곳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계신 곳입니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상에서도 산 교훈을 보여 주셨습니다. 기독교의 신앙과 윤리의 표준은 십계명입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인간에 관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그 인간에 관한 첫 계명인 제5계명이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칼 바르트는 그의 교의학에서 “부모는 하나님의 대표자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철왕 카아네게는 자기기 결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보다 아내를 더욱 사랑하게 될까 싶어서 독신으로 어머님을 봉양했다고 합니다.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던 요셉도 그의 아버지 야곱을 모셔다가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효도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효도는 인생의 본분입니다. 효도는 축복의 근원입니다. 효도는 전도의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공경하여야 할까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물질로 봉양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립니다.
▶ 기도: 효도를 실천함으로 행함 있는 믿음을 보이게 하소서. 아멘.

목 《《《 가상 칠언.4 포기의 말씀 - 마태복음27:45~46
주님은 십자가상에서 일곱 마디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예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46)라고 크게 외치신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주님의 고통의 말씀입니다.“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것은 말할 수 없는 고뇌에서 비롯된 절규였습니다. 주님은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후 33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시며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께서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심각한 순간에 하나님이 떠나시니 어찌 주님도 두렵지 않겠습니까? 인간 고통의 소리입니다. 인류는 땅 위에서 사는 동안 늘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과 같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욥이 당한 고난을 보십시오. 요셉이 당한 고난을 보십시오. 그러나 승리자는 고난의 징검다리를 건너간 자들입니다. 신앙을 통한 승리의 소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항상 계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처한 우리 인간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욥을 보라, 요셉이나 다윗을 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 기도: 고난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금 《《《 가상 칠언 5 개인적 필요의 요청 - 요한복음 19:28~30
“내가 목마르다!”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입증하고 신성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갈증을 느끼는 인간에게 근본적인 갈증의 해소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목마르다고 외치면서 참 생명의 물줄기를 터트려 놓으셨습니다.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주님을 떠난 인생은 어디를 가도 목이 마르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사마리아 여인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몹시도 더워서 아침 저녁으로 물을 길러 나오고 낮에는 더위를 피하여 잠을 자는데 이 여인은 죄가 많아서 사람들을 피하여 낮에 우물을 찾아 갈증을 면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우물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명의 샘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여인은 자기의 남편이 몇 명이었던 것까지도 아시는 주님 앞에 자기를 솔직하게 내어놓고 겸손하게 그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는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기쁨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주님은 목마른 인생을 부르십니다. 성경에 물은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마른 인생은 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 기도: 늘 성령 충만함으로 갈증이 없게 하소서. 아멘.

토 《《《 가상 칠언 6 완성의 말씀 - 요한복음 19:28~3
지금 주님의 십자가 밑에는 네 가지의 큰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온 땅이 제 6시부터 어두워졌습니다. 성전 휘장이 상하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졌습니다.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성도가 살아났습니다.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신 말씀이 그의 비탄의 절규였다면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말씀은 주님의 환호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다 이루시는 완성자이십니다. “다 이루었다”는 끝났다는 말씀도 됩니다.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언의 완성자이십니다. 율법의 완성자로서 다 이루어 졌습니다. 주님은 구속의 성취자로서 다 이루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우리도 주님만 모시어 들이면 다 이룰 수 있습니다. 주님은 회개하는 입을 넓게 여는 자에게는 오래 머물러 계십니다.
또한 주님은 간구하는 입을 넓게 여시며 그 뜻을 주님과 함께 다 이루십니다. 또한 순종하고, 감사하며, 찬송하는 입을 넓게 여는 자에게 오래 머물며 우리로 다 이루는 축복을 주십니다.
▶ 기도: 주님 앞에서 “다 이루었다”는 짧은 한 마디 말을 남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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