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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제2기_21] 재세례파 아미쉬 공동체(5) - 아미쉬 공동체 예배
조효근 목사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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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호] 승인 2014.07.24  1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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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교회는 교구가 대략 25가구로 형성된다. 인원도 150명 정도다. 2주일에 1회씩 예배하면 연간 한 가정에서 1회씩 예배 봉사를 한다.

일요일 아침은 조용하다. 더구나 아미쉬의 아침은 더욱 고요하다. 아미쉬 사람들은 예배가 있는 일요일 아침에는 여느 날보다 일찍 서두른다. 평상시 오전에 해야 할 일을 대충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을 마치고 예배 복장을 하고 예배가 정해져 있는 집으로 간다. 예배 장소인 이웃의 집에 도착하면 집주인과 그 가족들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이 타고 온 마차는 받아 세우고 말들은 마구간으로 데려가서 먹이를 주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한다.

예배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려 인사를 나누고,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진 장소로 가서 각각 자리를 잡는다. 등받이가 없는 딱딱한 의자에 앉는데 목사나 집사는 맨 앞좌석에 앉고, 노인들은 편안한 의자에 앉도록 배려한다.

예배용 의자와 성경책, 찬송가 등은 교구 내에서 공동으로 소유하며 예배가 열리는 집으로 옮겨가며 사용한다.

예배는 8시에 시작한다. 찬송가는 아미쉬 고유의 아우스분트(Ausbund)를 사용하고 악기 연주 등 일체의 반주 없이 리더가 첫 음절을 부르면 모두가 일제히 따라한다.

찬송이 끝나면 회중 한 명이 나와서 30분 정도 설교를 한다. 그 다음 모두 무릎을 꿇고 약간 긴 묵도를 한다. 그 다음으로 목사나 다른 설교자가 사전에 준비한 설교를 한다. 이때 감동이 있으면 눈물을 흘리는 신자들도 있다. 약 1시간 정도의 설교가 진행된다. 이때 언어는 펜실베니아 더치어(Pennsylvania Dutch, 펜실베니아 독일어 방언)를 사용하고, 성경은 독일어 판을 정통 독일어로 낭독한다. 그들은 1년 26회의 예배 모임마다 낭독할 성경구절과 부를 찬송들을 소책자에 담으며 성경은 신약성경의 마태복음을 위시하여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1년에 완독하도록 구성한다.

목사의 설교가 끝나면 신앙고백, 설교에 대한 보완 설명과 의견 교환 등을 나눈다. 다시 이어지는 기도와 성경낭독, 찬송 순으로 약 3시간 정도의 사간을 소요한다. 아미쉬 예배 모임에는 헌금을 하지 않으며 예배 모임 앞뒤로 성경공부가 없다.

예배가 끝나면 점심식사를 한다. 집에서 마련해온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우정을 나눈다. 예배 때 사용한 테이블을 식탁으로 전환하는데 30~40명씩 앉도록 남성 신자들이 서둘러서 봉사한다.

식사 후에는 자리를 옮겨 대화의 꽃을 피운다. 아미쉬 공동체는 예배의 의례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신앙을 북돋아 주고, 공동체의 결집력을 강화한다.

 

 

조효근 목사 /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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