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시며 믿음대로 역사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믿음을 현실로 나타나게 해 주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확실한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월> 소식(이사야 61:1~3)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아름다운 소식이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십니다(1절).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깨지고 부수어지고, 조각난 마음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 무너진 마음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 난 마음에 위로의 약을 바르고, 사랑의 붕대로 감싸주실 것입니다(시 147:3).

둘째는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십니다(1절).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묶는 것들을 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 삶의 문제, 모든 묶인 관계들을 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자유를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슬픈 자에게 기쁨을 주십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흙바닥에 주저앉아 슬퍼 우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꽃 화관을 씌워주시며, 찬송이 넘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기도 : 하나님의 아름다운 소식을 함께 전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화> 채우심(1) (마태복음 6:25~27)

아주 작은 염려가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염려는 하나의 염려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염려가 일단 사람 속에 들어오면 염려가 염려를 낳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면 염려는 습관이 되고 일상적이 되어 사람의 영혼과 인생을 갉아 먹고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 염려의 대부분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생활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싸우고, 고민하고, 염려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 6:25). 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자녀의 필요한 것을 책임지기 위해 애쓰고 수고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의 모든 필요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채워주십니다(빌 4:19).
▶기도 : 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수> 채우심(2) (마태복음 6:31~33)

염려하는 대신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란 책을 쓴 어니젤린스키는 “우리 인생에서 96%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산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걱정하며 해결해야 할 일은 4%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4%도 천재지변 등 사람의 힘으로 해결 될 수 없는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96%는 쓸데없는 걱정이고, 또 마땅히 걱정해야 할 일이라는 이 4%도 우리가 염려한다고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염려라는 것이 당시에는 굉장히 심각한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모든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그 염려 대신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예비하심이 충만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채우심을 구하는 우리에게 항상 필요를 채우십니다.
▶기도 : 채워주시는 은혜를 늘 갈망하게 하소서. 아멘.


<목> 역사하는 믿음(히브리서 11:1~2)

하나님은 복의 근원으로서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복은 무엇입니까? 참된 복은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의 삶을 통해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무엇을 근거로 하여 우리와 함께하시며 역사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시며 믿음대로 역사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믿음을 현실로 나타나게 해 주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확실한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씨앗으로 삼으셔서 믿음대로 열매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증거로 삼으셔서 믿음대로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근거로 하여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중요한 믿음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을 갖게 합니다(롬10:17).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믿음을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도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자의 모습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아멘.


<금> 도우심(마가복음 9:23~27)

부모는 자녀가 어려움을 만나면 도와주기 원합니다. 자녀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려고 최선을 다해서 도와줍니다. 도와주고 싶지만 능력이 없어서 도와줄 수 없을 때 마음이 아픕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아들은 어릴 때부터 자주 불과 물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아버지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인생을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23절)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왜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까? 정말 살다보면 우리의 힘으로 안 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가슴 아프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기보다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시므로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마 19:26).
▶기도 :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토> 성령의 열매(갈라디아서 5:22~24)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실까요?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열매 맺게 하십니다. 열매는 맺는다는 말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더럽고 추한 죄인이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복입니다. 천하고 무능한 자가 전지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복입니다. 자기만 알던 이기주의자가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복입니다.

성령님이 맺게 하시는 열매는 첫째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랑, 희락, 화평입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써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입니다. 셋째는, 이 세상과 나 자신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그런데 이 아홉 가지의 아름다운 덕목들은 서로 고립되지 않고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한 열매의 요소들이며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열매입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도록 도우심을 믿습니다.
▶ 기도 :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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