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진입했다. 마치 그 속도가 해일처럼 밀려드니 정부도 쉽게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교회에 많이 모여들어야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고 푸념만 할 필요 없다.

우선 교회에 노인들이 많이 모여들게 하자. 노년들이 재활할 수 있는 기능적 시설도 보완하고, 시니어 인력 계발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노년생활을 돕자. 이것만으로도 교회는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된다.

더 나아가서 교회들이 단독으로 또는 이웃 교회들이 힘을 모아서 도움이 필요한 노년의 생활을 돕자. 간이 요양 시설을 만들고, 또 교회나 기독교 기관이 운영하는 전문 요양 시설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노인 인구의 효과적인 생활 멘토 역할을 교회가 하면, 신생아 인구가 늘어나고, 교회를 찾아오는 유소년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느 날 몰려올 것이다. 교회의 힘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교회가 수용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노인층을 적극 돕는 것이다. 정부나 일반인들의 노인시설, 어려운 독거노인들이나 병약한 사람들을 교회가 적극 도우려든다면 필요한 부분들을 위에 계신 분이 도와주신다.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요 남편 되시는 주 예수께서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오셔서 교회들이 힘겨워하는 부족분을 충분히 채워주실 것이다.

교회가 우리 사회의 취약 부분을 해결하려든다면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더 큰 포부를 열어주실 것이다. 남북통일 문제다. 자칫 교회가 통일의 제일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진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들은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로 노인인구의 건강, 재창업, 재취업 등에까지 교회가 지혜를 발휘하고 희생을 지불한다면 우리는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지름길에 들어설 수 있다. 또 머지않아 중국도 노인인구를 산업현장에서 수용하지 못하면 1등 국가로 가는 길에 큰 장애를 만날 것이다. 그럼 그들이 한국과 한국교회의 도움과 지혜를 요구하는 날이 올 수가 있다.

한국교회여, 신자 감소 시대를 노인인구로 적극 보충하자. 그것이 해법이다. 그 뒤를 따라서 신자 증가 문제로 고민하는 교회가 없어질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5천만 인구가 살고 있다. 그 모두를 신자로 삼을 수도 있다는 담대한 자세로 우리는 2015년 새해를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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