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스스로 선택한 침체의 늪에서 탈출하라. 하늘의 별 같은 존재요, 왕 같은 제사장 가문을 뛰어넘는 그리스도 예수의 삶을 재구성해야 할 크리스천의 삶으로 세계 구원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오랜 동안이다. 스스로를 소홀히 하여 한국교회를 열등하게 만들었다.

요즘도 로마교회 교황은 아시아 남서부를 누비며 수백만 인파를 몰고 다닌다. 이 백성에게 슬퍼할 수 있는 기회라도 마련해 달라고 그는 호소하고 있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에 호소하는 반어법 메시지를 통해서 서로 사랑할 수 있으라고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작년에 한국에 왔을 때를 떠올려보라. 생명을 사랑할 줄 아는 목자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던가. 한국교회여, 대한민국 인구 오천만을 향한 연민과 사랑의 복음을 들고 일어서라.

지난 70년대와 80년대의 뜨겁고 간절했던 전도의 열정을 떠올려보면서 교회의 연간계획 일순위로 민족 구성원 가슴에 뜨거운 피 돌듯이 복음의 은혜로 약동하게 하라. 성경 요한복음 20장을 펴보면, 이 땅의 온 성도와 목사들에게 죄를 사하라신 말씀이 있다. 다시 말하면 죄인들의 죄는 (무조건) 용서하라! 그리고 예수의 십자가 피를 담보로 모든 인간은 용서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전도자에게 용서는 의무요 죄인들은 용서 받아야 할 권리가 있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죄를 용서하라! 너희가 죄를 용서하면 용서될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 20:23) 하신 말씀은 천만 신자 모두에게 향하신 명령이다.

예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의 복을 혼자서만 누리려드는 이기심을 버리고 교회의 문을 열어라! 믿는 성도의 가정 문을 열어라! 마음의 문을 열어라! 문을 닫아 걸어놓고 신자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푸념이나 늘어놓는 비극적인 신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여, 다시 말한다. 힘을 내라. 이미 대한민국 영토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천주교회 사람들이나 그 밖의 종교성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웃 그 이상의 연민과 애정으로 가까이 하라. 그들이 쏟아내는 열정 또한 모두가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길러진 우리의 형제 자매들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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