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한 목적과 구원하신 목적은 ‘예배’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시며,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 최성규 목사

월: 번제 레위기/1:1~17 
레위기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입니다(레 26:46). 레위기 1장은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목적은 ‘예배’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사 43:7, 21, 엡1:6, 12, 14). 하나님은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시며(요 4:23~24) 복을 주십니다(출 20:24). 참된 번제를 드리기 위해서 백성들이 할 일과 제사장이 할 일이 있습니다(레 1장). 백성들은 예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물은 소(3, 하나님께 충성을 의미), 양과 염소(1:10, 주의 종께 순종과 복종을 의미), 비둘기(14,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평화와 순결을 의미)입니다. 또 바친 예물을 스스로 안수하여 죽입니다(4~5, 14). 반면 제사장이 할 일의 첫째는 예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것으로, 외적인 죄를 제거하는 것(5~6, 11), 둘째는 예물의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 내면적인 욕심을 제거하는 것(7~9, 12, 16), 셋째는 모든 예물을 불로 태우는 것으로, 성령충만을 덧입게 하는 것(9, 13, 17)입니다. 번제를 잘 드리면 노아와 아브라함처럼 복을 얻게 됩니다(창 8:22~23, 22:13~14).
▶ 기도 ：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므로 큰 복을 받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아멘.

화 : 소제/레위기 2:1~1
레위기 2장은 소제에 대해서 나옵니다. 소제란 히브리어로 선물, 공물이라는 의미로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성도들의 봉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장에는 3가지 소제(봉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고운 가루로 드리는 소제로(1), 곡식이 완전히 부서져 가루가 되어 기름과 유황을 섞어 불에 태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2~3). 이것은 자기 자신이 완전히 깨어져 주의 종이 시키는 대로 무엇이든지 순종하는 절대적인 봉사입니다(히 13:17). 둘째는 각종 형태에 따라 드리는 소제입니다(4~10). 즉, 구운 것(4), 부친 것(5~6), 삶은 것(7)에 기름을 넣은 후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입니다(9). 이것은 성도들에게 주어진 은사에 따라 섬기는 봉사를 의미합니다(벧전 4:10). 셋째는 첫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입니다(14). 소제를 드릴 때 주의할 점 3가지가 있습니다. ①누룩과 꿀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11). 이것은 봉사한 후에 자랑과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고전 5:6, 약 4:6). ②반드시 첫 열매로 드려야 합니다(16). 최선의 봉사를 의미합니다(잠 3:9~10). ③반드시 소금을 쳐야 합니다(13). 봉사를 하되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합니다(고전 4:2, 계 2:10).
▶ 기도 ： 하나님! 참된 소제를 드리므로 주님께 칭찬과 상급을 받게 하옵소서. 아멘.

수: 화목제/레위기 3:1~1
3장에 나오는 화목제란 히브리어로 온전한 화평,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화목제는 크게 3가지 제사가 있습니다(레 7:15~16). ①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시 103:2~5) ②서원제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시 50:14~15) ③자원제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찬송하는 것입니다(시 119:18). 화목제는 소(1), 양(6), 염소(12) 등 3가지 예물로 드리고 하나님께 화제로 드리게 됩니다. 소는 하나님과의 관계로 경건훈련을 소같이 충성되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딤전 4:5, 7~8). 양은 주의 종과의 관계로 양같이 순종을(히 13:17), ③염소는 사람과의 관계로, 염소같이 복종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엡 5:21). 화목제로 드린 예물은 3종류로 사용됩니다. ①모든 기름을 불로 태워서 하나님께 드립니다(3~5, 9~11, 15~17) ②가슴과 뒷다리는 제사장께 드립니다(7:34) ③나머지 고기는 이스라엘 백성끼리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7:15~16).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주의 종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도록 화목제를 드리게 하신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모든 관계를 잘 맺음으로 참된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아멘.

목 : 속죄제/레위기 4:1~35
레위기 4장에 소개되는 속죄제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어로 속죄, 용서, 정결로서 부지중에 지은 죄를 용서받는 제사입니다(2, 13, 22, 27). 속죄제는 4종류의 사람이 드리는 제사입니다. ①제사장(목회자)이 드리는 속죄제(1~12)인데, 수송아지를 가지고 드립니다(3). ②온 백성이 드리는 속죄제(13~21)는 수송아지로 드립니다(11). ③족장(직분자)들이 드리는 속죄제(22~26)는 수염소를 가지고 드립니다(23). ④평민(평신도)들이 드리는 속죄제는 암염소 내지는 암양을 가지고 드립니다(28, 32).
4종류의 사람이 속죄제를 드릴 때 공통점이 3가지 있습니다. ①죄인들이 제물에 안수를 합니다(4, 15, 24, 29, 33). 이것은 제물에 죄를 전가시키는 것, 즉 죄를 고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제물을 죽여 피를 받아서 휘장에 7번 뿌리고 분향단에 뿌려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에 쏟습니다(5~7, 4:16~18, 4:30, 34). 이것은 죄용서 받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③모든 기름을 불로 태웁니다(9~12, 19~21, 26, 31, 35). 이것은 죄성(자아)을 버리겠다는 결단입니다.
▶ 기도 : 우리 삶 속에 부지중에 짓는 죄를 철저히 회개하므로 거룩하게 하소서. 아멘.

금: 속건제/레위기 5:14~7:10
레위기 5~7장에 나오는 속건제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어로 죄과, 과오, 범과라는 뜻으로,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죄를 용서받게 하는 제사입니다(5:14~19, 6:1~7). 속건제는 3종류의 죄 때문에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①성물(하나님의 것)로 범죄할 때(5:14~16) ②계명(하나님의 명령)을 범할 때(5:17~19) ③이웃에 대해 범죄(속임, 도둑질, 착취, 거짓맹세)할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6:1~7).
속건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선행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의 것에 대해 범죄한 것이 있으면 먼저 본래 것의 1/5을 더해서 드리고 난 후 속건제를 드려야 하나님이 열납하십니다(5:16, 6:5).
속건제 방법은 3가지로 합니다. (1)성물의 범죄나, 계명의 범죄, 이웃의 범죄를 지으면 똑같이 숫양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가 잡아서 피를 가지고 제단에 뿌립니다(7:2, 죄사함을 믿는 것).
(2)모든 기름은 불에 사릅니다(7:3~5, 죄성을 죽이는 것). (3)모든 고기는 제사장이 먹게 합니다(7:6). 이것은 죄용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 우리 삶 속에서 드러나는 죄를 회개함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토 : 제사장의 위임식 / 레위기 8:1~36
8장에는 제사장(목회자)의 위임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째, 제사장으로 위임하기 위해서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①목욕제배(8:6)로서 죄를 다 버려야 합니다. ②속옷, 겉옷, 예복을 입습니다(7). 겉과 속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③흉배 안에 우림과 두림을 넣습니다(8).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④머리에 관을 씁니다(9).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두 번째, 제사장은 영적으로 단장합니다(10~13). ①기름을 성막 안에 뿌립니다(10~11, 오직 성령으로 사역). ②기름을 머리에 붓습니다(12). 오직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 제사장은 항상 점검과 결단을 해야 합니다(14~29). 항상 속죄제(14), 번제(18), 화목제(22), 소제(28)를 드림으로 점검과 결단을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제사장은 재무장을 해야 합니다. ①관유와 예물의 피를 가지고 옷에 뿌려야 합니다. 이는 믿음 충만을 의미합니다(30). ②고기와 떡을 먹어야 합니다(31, 말씀 충만 의미). ③7일 동안 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기도충만을 의미합니다(32~35). 영적 지도자는 영육으로 온전히 무장하여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 : 하나님! 영육간에 잘 준비하여 쓰임받는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송탄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