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길, 생명의 길을 밝히는 등불 되소서!

하나님의 평화세계를 향한 소리로
▣ 기감_전용재 감독회장 = 들소리의 이상(理想)인 이사야 11장 6~8절 말씀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에 더욱 진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수 있는’ 그 세계.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평화의 세계를 위해 사역을 시작했던 들소리의 초심이 오늘 사회에는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경제력이 막강해도 횡포를 부리지 못하게 감시하고, 높은 위치에 올랐다고 우쭐대는 이들을 부끄럽게 하고,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무지한 백성을 깨우쳐주고,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 자기 유익을 좇는 이들을 주님 앞에 복종케 하는 역할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교회의 준엄한 가치 회복 견인해 주길
▣ 예장통합_이홍정 사무총장 = 교회의 존재 이유는 세상에 생명의 소식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복음의 능력, 예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부활체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들소리신문 38년의 걸음을 축하합니다. 어디에 기댈 수 없는 초교파지로서 지나온 시간이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걸어갈 길은 어쩌면 더 힘겨울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무력한 모습을 떨치고 새로움을 향해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 전환의 때이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것,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그것에서 새로움으로 나아가는 걸음을 견인하는 역할이야말로 교계 언론이 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그 일에 들소리신문이 또 한 번 힘을 내 주길 바랍니다.
교회의 본질과 준엄한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그 길을 밝혀 줄 것을 기대합니다.
 

언론의 공공성 확보 위해 진력하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_김영주 총무 = 들소리 신문 창간 3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977년 창간되어 38년 동안 올곧은 교계 언론으로서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들소리신문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론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없는 개인에게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틀의 역할을 하는 사회적 공기입니다.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비춰지는 창밖 풍경과 사회현상은 개인이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가리키는 기준이 됩니다. 그렇기에 언론은 공정하고 정확하며 균형 있는 매체로 역할하기 위해 공공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언론의 공공성 확보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의 선한 본성을 유지하려는 신앙의 일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들소리신문이 공공성을 확보함으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한국교회의 여러 갈등을 치유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뭇 생명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불의에 저항하고 약자를 옹호합니다. 기독언론 들소리신문이 이 믿음을 구현하여 진실이 강물처럼 흐르며 정론이 개울처럼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노력하시기를 부탁합니다.
 

교회를 건강한 토양 위에 세우는 언론
▣ 한국교회연합_양병희 대표회장 = 들소리신문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들소리신문은 가히 정보의 홍수시대에 세상을 향한 열린 가슴으로 복음을 전하고 공의와 정직의 씨앗을 심어온 기독언론입니다.
들소리신문의 지난 38년의 발자취는 비록 가시밭길이었지만 한국교회와 세상을 향해 나침반처럼 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정진해 온 시간이었기에 치하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언론은 일반 언론과는 달리 단순한 정보 전달과 비판 기능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한국교회가 세상에 빛과 소금이어야 하듯 기독교 언론도 한국교회에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많은 기독언론 매체들이 있지만 들소리신문은 날카로운 비판과 동시에 위로와 격려가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주님이 사랑하신 세상을 향해 언제나 따뜻한 가슴을 준비해 왔음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들소리신문이 창간 38주년을 맞기까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오늘에 이른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해가 더할수록 한국교회에 유익한 보도와 비평으로 한국교회를 더욱 건강한 토양 위에 바로 세우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예언자적 목소리로 교회와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교회 연합과 화해를 도모하는 소통의 메신저로서 더욱 든든히 서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푹풍처럼 가슴 헤집는 들의 소리이길
▣ 대한기독교서회_서진한 사장 = 들소리신문 창간 38주년을 축하하면서, ‘창간 기념’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그렇습니다. 참된 언론은 매주 새로이 창간하고, 매 기사마다 새로이 창간합니다. 모든 날은 새날이고, 새로워져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습니다. 4월 16일에는 세월호만 침몰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 기성세대에 대한 신뢰도 함께 침몰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종교, 기독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에 4.16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린학생들이 숱하게 스러져간 4.19도 있다. 그때도 기독교는 기성세대 쪽에 서 있었습니다. 요즘 교회의 현주소를 놓고 많은 이들의 성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폭풍처럼 가슴을 헤집는 들의 소리, 영혼을 때리는 광야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언론으로
▣ 예수교대한성결교회_이종복 총회장 = 21세기 정보 홍수의 범람(氾濫)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아무리 바른 언어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정형화된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어떤 영향력도 발휘되지 못합니다. 그만큼 발 빠른 정보와 정확한 소식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소리신문은 창간된 이래 38년 동안 교회와 세상의 소통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생각하며 구독자로 하여금 많은 희망과 도전을 주는 교계의 정론지라는 것은 성결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작은이들의 기쁨과 슬픈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 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일을 지금까지 묵묵히 잘 감당한 들소리신문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지난 시간 속에서 보여주었던 들소리신문의 필력(筆力)을 통해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길 소망합니다. 진리 앞에서 담대하게, 거짓 앞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교계를 대변하는 정론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들소리 되길
▣ 예장개혁_안성삼 총회장 =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1553~1603)이 한 사업가를 불러 여왕 자신과 영국을 위해 외국에 가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돌아올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업가는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업무 수행은 당연하지만 제가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에 국내에 있는 제 사업은 망해 빈털터리가 되고 말 것이니 부디 다른 사람을 보내 주십시오” 하고 사정했습니다. 그때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영국을 위해 외국에 나가서 일해 준다면 당신의 사업은 나와 영국 정부가 책임지고 돌봐 주겠소.” 당시에 천하를 호령하던 대영 제국의 여왕이 한 개인의 사업을 맡아서 책임져 준다면 그 사업은 분명히 성공할 것입니다. 하물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정과 생명과 재산과 사업과 심지어는 자녀들의 앞날까지를 책임져 주신다면 어떻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축복은 보장된 것입니다. 들소리신문사가 가장 복되게 유지하는 지름길은 이것입니다. 오로지 창간시의 초심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세상의 오해 속에서도 그래왔듯이 끝까지 주님이 이 시대에 원하시는 광야의 외로운 소리로 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소리신문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여러분에게 인생의 참 열매와 보람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소리, 야성 깃든 희망의 소리 되길
▣ 예장개혁_류현옥 총회장 = 사냥꾼은 총이 있어야하고, 화가는 붓이 있어야 하며, 음악가는 악기가 있어야 합니다. 인생에게 필요한 무기는 언어(言語)이고 이 언어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이 언어는 인간의 소리를 통해 나타납니다.
여기 인간생명을 변화시키고 사람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상처받는 영혼에게 소망을 주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 소리는 창간 38주년을 맞는 들소리신문입니다.
들소리신문이여! 빛의 소리, 속사람의 소리, 믿음의 소리, 생명의 소리를 지면에 담아 한국교회와 민족 위에 띠우는 야성이 깃든 희망의 소리가 되길 바랍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 월간 창조문예_임만호 발행인 = ‘들소리신문’이라는 제하의 외연이나 내포는 오롯이 선지자적 사명감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기독교 문화 창달에 매진해 온 그 질고의 세월은 교단과 교인 모두의 길잡이로서 ‘외치는 정의’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정론이요, 진품이다. 지령 1555호라는 그 질감과 양감은 이제 어떤 것으로도 훼손시킬 수 없는 금자탑으로 우뚝하다.
약속하신 대로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의 그날까지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Coram Deo) ‘들소리’의 외침이 창대하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기독교 미래를 열어가는 신문
▣ 기독교 캘리그라피스트_청현재이 임동규 = 들소리신문 창간 38주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들소리신문과는 신년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재능기부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매년 제시해주는 신년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쓸 때마다 대한민국 기독교 비전을 향한 들소리신문의 신앙적 의지와 간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교파를 지향하며 참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이끌어가는 들소리신문의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기독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들소리신문의 애독자이자 영적 동반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앙 갈망하는 이들의 시원한 냉수 한 잔
▣ 서울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_박주선 원장 = 세상에서의 삶은 진솔함을 유지하며 중심을 잡고 살아내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의 특징이 ‘빨리빨리’라는데, 물질을 가치의 우선에 두고 허겁지겁 뛰어다니며 살아가는 모습들이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환갑 가까운 나이에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열심히 살고자 달려보지만 힘에 부칠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물리적인 힘겨움보다는 들려오는 소식들이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할 때가 있습니다. 세월호 사태도 그렇고 팍팍한 세상살이에 그만 목숨을 놓아버리는 이들의 소식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매 주 찾아오는 들소리신문을 열면 희망을 발견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지만 그 뒤에서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손, 그분의 완전함 속에 우리가 거하고 있는 것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들소리신문은 신앙의 길에 동반자요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소식으로 찾아올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들소리신문이 신앙의 진보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시원한 냉수 한 잔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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