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선생은 주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기독교 신자의 목적지점은 예수다. 예수 있는 곳까지, 예수께서 하신 일을 우리도 해냈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는 데까지가 우리가 바라는 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다.

바울의 논리로는 ‘예수의 장성한 분량’이라는 표현법을 사용했으나 예수나 요한복음 기록자의 수준에서는 표현법이 바울과는 사뭇 다르다.

요한복음 6장의 경우인데, 거기서 예수는 하늘 떡을 구하는 자들에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들은 다시는 죽을 수 없는 하늘사람이라고 선언하였다. 이 말씀의 뜻을 모르는 당시 사람들은 저놈 순 사기꾼, 또는 저놈이 나를 식인종으로 아는 모양이라며 욕설을 퍼붓고 예수 곁을 떠났다.

오늘의 기독교 사람들은 무슨 소리냐, 성찬식의 범례를 말씀하신 내용이라고 떠넘겨버리고는 나는 모른다고 두 손을 털어 버리고 있다.
그러나 요한복음 6장은 바로, 나와 너의 간격 없음이다. 간격이 없어야 한다. 나와 너는 하나여야 한다. 우리 둘 사이에 끼어들 그 무엇도 없으니 너는 내 안에서 나 예수처럼 열심히 살아가며 날마다 십자가의 열매를 거두라고 하신다. 그런데도 신자들, 특히 목사들은 한사코 예수 가까이로 가고자 하지 않는다. 놀라운 배신이요 배교이다. 공산당 앞에서 예수 사진에 침을 뱉어야만 배교자인가. 예수를 떡 삼아 먹고 마시면서 예수와 나 사이에 사탄이 끼어들 수 없도록 해야 예수 사람들이다.

이제는 한 시대의 끝이다. 마지막 심판은 잘 모르겠으나 2015년쯤 되면 역사의 (하나님의) 중간 심판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16세기에는 로마교회 교황을 심판하셨으나 21세기는 16세기에 교황과 가톨릭 사제들을 심판했던 ‘목사들’을 먼저 심판하실 것이다.

나는 가톨릭의 교황이나 사제들과는 다르다는 목사들부터 먼저 심판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그 지점에 피난처 있으니 그리로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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