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황인각 지음)
평신도의 입장에서 본 한국교회의 위기 진단 및 해결책에 대한 책이다. 교회의 위기를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부터 들여다보며 평신도가 주체가 되는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 특히 수적 감소, 이단 활동, 지도자들의 비리, 외부의 비판 등 한국교회의 위기로 진단되는 부분들에 대해 본질이 아닌 현상에 불과하다고 보는 저자는 ‘교회가 존재하는 방식’, ‘교회가 일하는 방식’으로 본질에 다가서려 한다(홍성사).

● 청년아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박길웅 지음)
바기오 국제학교의 신앙지도 교사로 유학생들을 섬기고 있는 저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지식적 감정적 신앙생활에서 삶 속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한다. 저자는 우리가 세상 가운데 있으나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닌, 그리스도의 관점으로 살아가야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님께 보냄 받은 자들임을 강조한다(도서출판 밀알서원).

● 내러티브로 성경 읽기(이연길 지음)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깊이 있는 이해를 겸할 수 있을까? 송이 꿀보다 더 달다는 성경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로 이끄는 성경 읽기를 위해 고민해온 저자는 성경이 히브리적 내러티브 방법으로 기록되었음을 발견한 후 성경의 참맛을 느끼게 되었음을 역설, 그동안 강의해온 내용을 정리했다. 저자는 성경 속에서 아브라함과 모세를 부르던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쿰란출판사).

● 한국교회 큐티 운동 다시보기(정성국·지형은·송인규 지음)
한국교회 큐티 운동에 대한 분석과 성찰 및 성경적 대안을 모색한다. 정성국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가 성경해석학적 입장에서 한국교회의 큐티를 분석하고,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말씀을 통한 교회 갱신을 살폈으며, 송인규 목사(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가 새벽기도회와 큐티의 40년 변천사를 통해 경건 훈련의 변화가 실은 사회학적·신앙 생태적 변화와 맞물려 있음을 밝힌다(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