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나그네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우리들의 기준은 성령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에 순종함으로 우리는 거룩하고 이 험한 나그네 길에서 승리하는 남은 자로서 믿음의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담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인생길을 걷도록 지금도 우리를 도우시며 함께 하고 계십니다. 험하고 어려운 인생길이라도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더하여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본문의 베드로는 소아시아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그네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흩어진 나그네’라고 하면서 여러 지명의 이름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나그네입니다. 그런데 그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물도 필요하고 또 돈도, 쉴 곳도,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다 필요하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3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나그네 인생길에서 필요한 것, 이 3가지를 분명히 알고 승리하는 행복한 인생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2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인생길에 아버지가 있어야 든든합니다. 아버지는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완벽하신 하나님이 우리 나그네 인생길에 아버지가 되시어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전혀 염려할 것이 없고 고아처럼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미리 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길에 부족함이 없도록 필요한 것들을 미리 다 알고 계시기에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현재 미래 장래에 되어질 모든 인생여정을 잘 알고 계십니다. 앞으로의 일들이 염려가 아니라 기대가 됩니다. 미리 아시고 완벽하게 준비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욱 신뢰하고 말씀을 붙잡고 형통한 나그네 인생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2절)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 죄악된 세상에서 거룩하게 하십니다. 더럽히지 않도록,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구별되어 정결하게 보호하십니다. 동성애가 합법화 되어지는 이 세상에서 타락의 늪으로 빠지고 변질되지 않도록 성령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령은 거룩하시기에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제 그 성령님 앞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성령께서 가라하면 가고 서라하면 설수 있는 순종이 있으면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점점 내 뜻과 내 생각으로 치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감정과 내 고집은 아닙니다. 다양한 나그네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우리들의 기준은 성령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 순종함으로 우리는 거룩하고 이 험한 나그네 길에서 승리하는 남은 자로서 믿음의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2절)

역시 나그네 인생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그 인생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 없는 인생은 실패이며 허무뿐입니다. 여기에는 피가 있습니다. 피는 생명이며 그 보혈은 능력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며 죄 사함과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단의 세력을 이기는 능력으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보혈의 능력으로 인생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택함 받았다는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인생길이 어려워도 낙심할 이유가 없는 것은 택함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오늘도 피곤치 않게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찬양하게 됩니다. 찬송가 391장입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참 능력의 주시로다/큰 바위 밑 안전한 그곳으로/내 영혼을 숨기시네/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나 피곤치 아니하며/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큰 바위에 숨기시고/주 손으로 덮으시네~.”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