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거룩한 진로에 방해되고 훼방하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끊임없이 나의 약점을 파고드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나를 점령하고 다스리고 있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 이모세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

월 : 진멸을 원하시는 하나님/사무엘상 15:1~35
아말렉은 출애굽 당시부터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전쟁했고 또 대열에서 뒤처져 있는 연약한 백성들을 공격했습니다. 또 사사시대 초기에는 다른 나라의 용병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삿 3:13) 나중에는 미디안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해 농작물을 약탈해 가기도 했습니다(삿 6:3, 33, 7:12).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삼상 15:3). 그러나 사울 왕은 인간적인 생각과 탐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준엄하신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말렉은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언약의 백성들의 길을 방해하고 훼방하며 하물며 점령하여 다스리기까지(삿 3:13)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기 원하셨듯이 하나님의 백성의 진로를 가로막는 대적 아말렉을 진멸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거룩한 진로에 방해되고 훼방하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끊임없이 나의 약점을 파고드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나를 점령하고 다스리고 있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 기도 : 거룩한 믿음의 행진을 방해하는 아말렉을 진멸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화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사무엘상 16:1~13
사울 왕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이 일로 사무엘은 나라의 안위와 사울의 앞날을 위해 근심하며 슬퍼했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1) 고 말씀하십니다. 장남 엘리압의 외모와 신장을 볼 때 사무엘의 마음에 흡족했지만 하나님은 용모와 신장을 보지 않고 중심을 본다(7)고 말씀하셨습니다. 일곱 아들을 사무엘 앞에 다 지나게 했지만 하나님은 택하지 않으셨고, 아무도 예측치 못한 말째 다윗이 바로 하나님이 택하시고 예비한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12~13). 비록 사람들의 안목에는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역사하시고 능력을 행하십니다(대하 16:9). 다윗은 외모로는 형제들에게 비할 바 되지 못했지만 그 중심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 베푸시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고 오직 중심에 능력되시는 예수님을 모시게 하소서. 아멘.

 

 

 

 

수 : 거룩한 의분/사무엘상 17:1~58
블레셋의 장사 골리앗은 사십일 동안이나 이스라엘 군대 앞에 나와 위협하며 모욕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기어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9). 이 말을 들은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는 놀라 두려워 떨었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장에 있는 세 형들의 안부와 먹을 것을 전하러 왔던 다윗이 골리앗의 이 말 을 듣고 거룩한 의분을 드러냅니다(36). 그리고 다윗은 물맷돌 다섯 개만 가지고 골리앗 앞으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45)며 당당히 나섭니다. 결국 다윗 앞에 골리앗은 자기 칼에 목 베임 당하는 처절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다윗이 거룩한 의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듯이 우리에게 주신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선포하며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버티고 있는 어떤 골리앗도 무너질 것입니다.
▶ 기도 : 예수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할 때 다윗과 같은 거룩한 의분으로 승리케 하소서. 아멘.

 

 

 

 

목 : 시기심으로 말미암은 악신/사무엘상 18:1~16
다윗이 블레셋을 물리치고 돌아올 때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소리를 들은 사울은 불쾌해 속에 시기와 증오와 질투가 불타올랐습니다(10). 하나님의 신이 떠나고 유기된 사람들에는 시기와 질투와 증오, 미움과 다툼, 원수 맺는 마음에 노출되고 그것을 통하여 역사하는 악령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결국 자기의 왕위가 불안해진 사울은 수금을 타는 다윗을 죽이려고 두 번이나 창을 던졌습니다. 악신에 사로잡힌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갖은 흉계를 쓰지만 결국 전장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고 맙니다.

우리 안에 시기나 질투, 증오나 미움, 다툼과 원수맺는 마음이 있다면 예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며 불쌍히 여기심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난 인본주의적인 마음에는 반드시 악한 영이 점령하여 다스리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3~5).
▶ 기도 :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에 있게 하셔서 악신에게 점령당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금 : 제사장 아히멜렉/사무엘상 21:1~22:23
요나단의 도움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의 의지를 확인한 다윗은 놉 땅의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가서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떡과 골리앗의 칼을 제공 받았습니다.
아히멜렉은 통치자 사울 왕의 사위인 다윗이 지금 쫓기고 있는 위급한 상황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1절에 ‘떨며 영접하여’라는 말은 나라에서 가장 촉망 받던 장군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도망자 된 다윗을 도왔을 때 앞으로 닥칠 사울의 질책도 생각하며 마음에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울이냐, 다윗이냐! 그러나 아히멜렉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택했고 거룩한 떡만이 아니라 소중하게 보관해 오던 골리앗의 칼까지도 서슴없이 다윗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현실의 사울 권력에 굴복할 것인가, 앞으로 도래할 다윗의 나라에 소망을 둘 것인가? 도엑의 고발로 인해 아히멜렉은 순교의 영광을 얻게 되지만 다윗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사용되어진 값진 도구로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 나라를 위해 값지게 사용되어지는 아히멜렉과 같은 도구가 되어지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기도 : 권력과 힘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소서. 아멘.

 

 

 

 

토 : 하나님의 뜻을 아는 친구/사무엘상 23:15~18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로서 다윗이 아니면 다음 왕위는 자연 자기의 것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왕위에 욕망이 있었다면 당연히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죽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고(삼상 18:2),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의지를 확인하고 그를 피신시켰습니다. 또한 본문과 같이 절박한 도망자 신세의 다윗을 만나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것과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17절에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고 말하듯 요나단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이미 알고 믿음으로 순종한 진실한 친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자기에게 돌아올 왕권을 포기하고 생명 같이 사랑한 친구 다윗을 돕는 요나단, 이것이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수님은 하늘보좌 버리시고 벌레보다 못한 나를 위해 자기 생명까지 바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행하는 자를 친구라고 불러주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진정한 친구이십니다(요 15:14).
▶ 기도 : 나의 유익보다 예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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