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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용을 갖춘 교단장과 임역원들이여!
오수강 목사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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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호] 승인 2015.09.17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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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강 목사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강화요양원 대표

교황연대기(존 줄리어스 노리치, 바다출판사, 2014)에 보면 중세 교회가 멸망한 원인은 당시대에 교권을 맡은 교황으로부터 추기경, 그 산하 가톨릭 신자들의 비 신앙이 주원인이었다. 가톨릭의 최고 권력자인 교황은 권력남용, 성직매매, 동성(同性) 교제, 세속전쟁, 매관매직, 금전애착, 친족등용, 호의호식, 우상을 곁들인 예술적 가치를 지니게 하기 위한 교회건물 건축에 과다비용, 수개월에 걸친 콘클라베 등을 유지하기 위해 교회 수장고의 공금을 개인 돈으로 착각 수없이 낭비한 결과 단명 또는 출교 조치를 당하는 역사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옛 중세의 로마 교회와는 다른 개신교회라고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멸망 직전 중세교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인줄도 모른다. 교회가 성스러운 하나님의 생명구속의 사역은 뒷전으로 미루고 성경을 이용해 사람들을 끌어 모은 뒤 헌금 하면 복을 누린다는 헌금과 복을 상계시킨다. 십일조와 각종 예물을 적립해 성경에 계시된 사역에 사용하는 것 보다 호화로운 교회 건물 건축과 시설 비품의 고급화, 그리고 정치적인 각종행사에 과다 사용한다.

교회가 지금 하는 행동들은 마치 중세 교회 종교개혁 직전 모습과도 닮았다는 점이다. 우선 교단이나 연합회장의 후보자들은 하나 같이 최첨단 교회건물을 소유한 목회자들이다. 그들의 부유한 교회 환경이 연합회장이나 교단 장 자리에 오를 자격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교단 장이나 연합회장 적임자로 진정 가난한 교회나 세속 물욕과 거리가 먼 신앙과 인격이 겸비한 교역자를 선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기관장의 자리는 임무 기간 중 여러 가지 사용해야 할 예산이 많은데 그중 상당부분을 선출된 새로운 단체장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단체장으로 선임된 교역자는 공무임을 내세워 교역자 자신이 속한 교회가 대부분 부담하도록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개 교회는 담임 교역자의 다년간 단체장의 임무 수행을 위해 여러 가지 책임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 교회 성도들의 헌금 일부를 지원받아 사용한다. 이런 점들을 내세워 역시 단체장의 자리는 성공한 교회 교역자 맡아야 한다는 중론이 지금 한국교회를 지배하고 있다. 단체장이 되려면 후보 자격이 있는 교역자들에게 교단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상당 금액의 공탁금을 예치하게 한다. 물론 교역자들이 모여서 선거 행사를 하게 되면 먹고 자고 하는데 기본적인경비도 적지 않게 들어간다. 그래서 출마자들에게 공탁금을 예치하게 하는데 이제는 이러한 예치 제도를 철패하면 어떤가? 경비는 십시일반 최소 회비로 충당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후보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군소교단에서도 천 여 만원이 넘는데 중대형 교단의 공탁금을 그 금액이 도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사회 경제의 위축으로 교회헌금이 감소하는 실정이라 교회의 부담이 적지 않다고들 한다. 그러므로 연례행사를 꼭 교역자의 참여율과 편의성을 내세워 비용이 많이 드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고급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가? 신령한 교회 행사이기에 산하 교회에서 하는 방법을 통해 불필요한 헌금 사용을 줄이고 헌금을 실제 사용처로 환원함이 어떤가?

단체장과 교단의 새로운 임 역 원들의 책임을 맡은 자가 될 경우 이를 교권으로 삼지 말 것을 당부한다. 소속된 예하 교회에서 특히 개척 교회나 작은 교회에서 교단의 협의를 받는 일들이 있을 경우, 교단의 일이 무슨 큰일인 양 교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신을 내세우는 속이 덜 찬 갑 질 하는 교역자들도 있다. 단체장이나 임 역 원의 자리는 모든 교회를 위한 공적 사무를 처리하는 공복임을 명심하였으면 한다.

한국교회에는 교단, 단체장 선거에 하나님의 뜻 보다 사람들의 정치적인 권모술수가 만연되고 있음이 안타가운 실정이다. 선거도 하기 전 미리 차기 년도의 단체장 후보가 지정 되고, 현 집행부의 비호 아래 일사천리로 밀어붙이는 식이다. 교단 권력, 종교 권력의 대물림이나 아니면 권력의 정치적인 연장으로 몇 명의 선거꾼들의 수완에서 다수의 교역자들이 놀아나는 꼴이 바로 현재 한국교회 선거의 맹점이다. 한 수 더 떠서 아무리 장래성이 있는 미래 지도자감이라고 해도 현재 정치세력들의 눈에 벗어나면 정치적 희생 양되는 현상은 꼴불견이다.

모든 교단, 단체는 운영하기는 해야 하는데 선거철 마다 찾아드는 선거꾼들과 정치목사들로 인해 교회 미래가 불투명하다. 아무리 좋은 발전 안(案)도 꾼들의 방해로 인해 교회의 앞날을 예측 할 수 없다. 제발 이제 한국교회에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꾼들만의 축제장이 되지 않도록 양심 있는 교역자들의 기도와 참여가 요구된다. 제발 좀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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