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회/한국성서성결운동본부 주최, 제1회 성결설교자 및 부흥사 양성 훈련 세미나에 대해 나누다

“한성운에서는 강력한 성결 복음을 선포하는 목회자, 부흥사, 지역 채플린을 세워 나가기 위해
‘성결훈련원’이 담당,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됩니다.”

 

   
▲ 이사장 최종대 목사
   
▲ 본부장 이상수 목사
   
▲ 성결훈련원장 이주용 목사

사단법인 한국성서성결운동본부(이하 한성운)는 10월 19~22일 3박 4일간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제1회 성결 설교자 및 부흥사 양성 훈련세미나를 갖는다.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 세미나의 취지, 목적, 진행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임원진과 좌담회를 나누었다. 10월 1일 시민교회에서 나눈 좌담회에는 한성운 이사장 최종대 목사, 본부장 이상수 목사, 성결훈련원장 이주용 목사, 진행위원장 김상훈 목사, 김찬규 목사, 그리고 이 단체와 MOU를 체결한 기독교한국성결회 고병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 ● 제1회로 성결설교자 및 부흥사 양성 훈련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어떻게 세미나가 개최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주용 원장: 그동안 한성운에서는 9회 목회자부부 성결 세미나와 여름 성결 가족 수양회로 3회를 가지면서 성결 운동 확산을 위한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중요한 점은 강단 설교에서 성결성이 회복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성결 부

흥사들을 세워 이것을 확산시켜나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사역을 위해 채플린을 세워 역할을 감당하게 해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한성운에서는 강력한 성결 복음을 선포하는 목회자, 부흥사, 지역 채플린을 세워 나가기 위해 ‘성결훈련원’을 부설로 세웠습니다. 앞으로 내실 있는 좋은 훈련이 진행될 것입니다.

18세기 영국이 영적인 타락과 부패의 늪 속으로 빠지게 되었을 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은 요한 웨슬리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를 통해 성결 운동을 불같이 일으키셨습니다. 그는 교회의 목회자들을 통하여 성서적 성결의 복음이 강력하게 선포되는 운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성결 체험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또 성결의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성결한 삶을 통해서 개인, 가정, 교회, 사회를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영적 부흥 운동이었습니다.

한성운의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요한 웨슬리의 성결운동이 개 교회 목회자와 지역 교회에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진행위원장 김상훈 목사
   
▲ 김찬규 목사
   
▲ 기독교한국성결회 고병수 감독

● ●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세속화와 인본주의 물결로 타락하는 이 세대, 성결성 회복을 위한 말씀 선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이때 건강한 정신의 성결설교자, 부흥사 및 지역 채플린을 양성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하는지, 또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양성할 계획인지요.

최종대 이사장: 교회가 세상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세속적인 것을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때 미국 일각에서 변질되지 않고 실천하고 있는 보수성결운동, 성서적 성결운동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타개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거룩하라 했고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그렇게 보여주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실천하며 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부흥회를 해도 잘 모이지 않는 현상이라고들 합니다. 언제가부터 결혼식도 교회 밖에서, 안수식을 호텔에서 하는 풍조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이런 때 우리는 작지만 미국인들이 모범적으로 하는 것을 수용해서 성서적 성결운동을 실천하려 하는 것입니다. 미국 기독교인들은 여름수련회 10일 정도를 하면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을 지향하곤 합니다. 그런 중심을 배워야 합니다.

● ● 이번 세미나에서 성결 설교자에 대한 훈련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또 어떻게 성결 설교자들을 양성할 계획인지요?

김상훈 진행위원장: 부흥사 단체들이 ‘연수’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사들도 심령의 부흥보다는 다른 부분에 주력하곤 합니다. 그 외에 훈련 이 소홀한 단체가 대부분입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한성운에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결복음,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를 증거합니다. 부흥사인 내가 교회에 갔으면 그 교회가 도움이 되고, 조력자로 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 성령이 나타나 성도들이 충성스런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성운에서 원하는 것은 말씀이 살아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화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훈련을 통해서 변화가 되도록 합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단체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의 커리큘럼은 1기에서 3기까지 다 준비돼 있습니다. 중도에 멈추면 자동 탈락하게 되고, 100% 참석해야 합니다. 훈련만이 아니라 세미나이기에 실질적인 부흥과 영성을 함께 체득할 수 있습니다.
최종대: 지난번 고병수 감독을 모셨는데, 모든 임원회에서 참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기몰이가 아니라 순수한 복음, 성경 본문 중심이어서 좋다고들 했습니다. 자기 말 중심의 부흥회가 아닌 본문 중심과 철저한 성령중심이었습니다.

사실 한국교회는 허세가 많은 현실입니다. 많이 모이는 데 주력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한두 제자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 마음과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 ● 채플린이라는 용어가 생소한데, 사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김찬규 목사: 미국의 경우 회사직원들의 신앙생활을 돌보는 기업전담목사(corporate chaplain) 제도가 크게 번창, 3천명이 분포돼 있을 정도입니다. ‘community chaplain’이라고 하는 지역사회 채플린은 학교에는 교목이, 병원에는 원목이, 군대에는 군목이, 경찰에는 경목이 있듯이, 지역사회 내에서 접근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위기상황과 자연재해 및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영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격을 갖춘 봉사자입니다.

다양한 인종, 종교, 직업, 빈부, 남녀노소 등을 초월해서 선진국이나 동남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건강한 정신,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영위하기 위한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특별히 기독교에서 목회자 중심으로, 그리고 훈련을 받은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뉴스를 보니까 청소년이나 청년 등 5만 명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데 너무 방대하고 국가적인 것이어서그런 것을 병원이나 유관 기관에서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독교 목회자들이 지역에 많이 있고, 그들이 지역을 잘 아니까 지역을 책임지고 영적인 부분과 함께 접근성을 갖고 사역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 군목이나 원목 등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지역에는 교회들이 있는데 지역채플린이 또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최종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요양소나 장례식장, 소방서 등에도 전담해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플린이 확대되면 담임목사의 손길이 닿기 힘든 틈새의 사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비슷한 것이 있지만 미약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도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찬규: 예를 들어 우리사회에 자살도 많고, 그 이후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상담 전화를 일원화해서 지역담당 채플린에게 연결해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한성운은 우리 자신들부터 성결하게 살아보자는 운동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뿐 아니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성결한 삶 살도록 가르치며 독려하고 있습니다.”

 

 

● ● 이번 행사의 중요성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주용: 많은 훈련과 세미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가 개최하는 세미나는 성결 설교와 부흥사, 지역 채플린 등에 대해 새롭게 시도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고 하신 것처럼 이 시대가 정말 필요로 하고 절실히 요구되는 성결 설교, 성결 사역, 성결의 확장을 위한 세미나이고 훈련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회에 걸친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이론과 현장의 실제를 강의하고 체험하게 해서 실제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어서 중요합니다. 그리고 국내외의 전문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을 교섭하여 세워주셔서 좋은 내용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 ● 국내외 강사, 참석자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최종대: 웨슬리안나사렛교회의 총회 인준 부흥사 2명의 강사들인 웰빈 워터스 목사와 바비 데이비스 목사가 참여합니다. 그들은 매우 순수합니다. 국내 강사로는 강문호 목사, 고병수 목사가 함께 합니다. 강사들도 3일 동안 다 참석해야 합니다.

또 채플린 전공 논문 중에 있는 김지혜 목사(순복음교회)가 ‘병원 채플린’에 대해서, 제가 ‘목회자와 정신건강’에 대해서 강의합니다. 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필리핀정신건강협회 바기오 지부 사무국장 지나 캄솔 여사가 함께 참여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 외국에서 강사들이 여러 번 왔는데, 그들의 반응, 그리고 청중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최종대: 한성운이 초청해 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해 합니다. 힘들어도 자비로 참여합니다. 그분들의 반응은 100% 이상입니다. 그들은 성결 메시지 접근 방법이 솔직 담백하고 순수합니다. 문화적 차이로 때로는 의미전달이 안되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상훈: 그분들의 설교는 신앙과 생활이 같이 녹아있습니다. 신앙만 얘기하고 있는 한국교회와도 다릅니다.

이상수 본부장: 우리 교회에서도 외국 분들을 모셔봤는데, 그들은 삶에서 성결 모습을 실천적으로 하려고 애씁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주일날 예배드리고 나서 예우 차원에서 잘 모시려고 하는데, 그들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주일날은 거룩히 지켰으면 좋겠다면서 밖에서 외식 같은 것을 싫어하고, 기도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주일날 방해받지 않고 성령과 교제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모습에서 도전을 많이 받게 됩니다. 삶과 생활에서 실천적­인 모습에서 차별화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본부장을 맡고 나서 제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감사일기를 7가지씩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에 기도가 늘 있게 되고, 제 삶이 조금씩 더 달라지게 되고, 제 나름대로 성결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작년에 미국에 갔었는데 아미쉬 마을을 가보았습니다. 철저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면서 한성운에도 그런 모습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르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가 성결한 삶, 말만이 아닌 생활에서 그런 성결한 삶이 흘러넘쳐야 함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이주용: 미국 보수목회자들은 집에 TV가 없다는 말씀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도 미디어 금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시간에 말씀을 읽고 연구하며 기도하므로 영적 생활의 풍성함을 통해 성결생활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일날 방해받지 않고 성령과 교제하고 싶어 하는 외국 강사들에게 도전 많이 받습니다.
삶과 생활의 실천적­인 모습에서 차별화를 절감하게 됩니다.”

 


● ● 이번 세미나의 주최즉이 한성운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성운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이상수: 우리 한성운은 자생적인 단체가 아닙니다. 캐나다에 소재한 성서성결운동본부의 구세군 사관을 지낸 제임스 웨익필드 목사에 의해 1949년 도시선교사업의 일환으로 조직하여 운영되다가 현재는 그의 아들이며 총재인 웨슬리 웨익필드 목사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성서적 성결’에 뿌리를 두고 성서적 성결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성결의 복음전파 및 사회적 성결운동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도권 밖에서의 여러 사회복지 활동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최종대 이사장님이 1984년부터 교류해 오다가 2005년 1월에 최종대 목사를 한국 대표로 인정하고 7월에 미국 주정부로부터 비영리 종교법인을 인가받고 2006년 8월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등록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렇게 한성운은 한국과 미국에서 법적인 자격을 갖추게 됨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성서성결운동을 할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춘 단체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최종대 이사장님께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셔서 외국강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오셨습니다. 그렇게 이끌어 오신 것을 바탕으로 하여 저는 본부장으로서 성서적 성결운동을 확산시키되 미국의 청교도적인 정신이나 웨슬리의 성결운동 등을 본받아 성결성을 확산시키려 합니다. 한성운은 우리 자신들부터 성결하게 살아보자는 운동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뿐 아니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성결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며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성운은 한국 교단의 예성이나 기성은 물론 구세군, 침례교, 장로교, 한국성결회 등 초교파적인 선교단체로서, 성서적 성결성을 회복하기 위한 집회나 세미나 및 성결의 고전 번역과 성서성결에 관한 계간지인 <홀리웨이> 발간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건강 운동을 수행하며, 목회자의 친교 및 부부수양회 등을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결한 삶을 구현해내기 위해 부단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 ● 유일하게 예성 교단이 아니신 고병수 감독이 참여하고 계신데, 느낌을 듣고 싶습니다.

고병수 감독: 작년부터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종대 목사님과는 오래 전부터 교제하고 있는데, <홀리웨이>를 받아보면서 우리 교단이 ‘성결’을 추구하는 동질을 느낍니다. 우리 교단 이념이 교파주의도, 신학주의도 아닙니다. 성경을 하나님으로 믿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이들과는 ‘한 형제’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결한 삶을 추구하는 한성운을 만나면 한 식구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그동안 설교는 많이 했지만 세미나는 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강사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성결한 설교자’ 주제로 강의하는데,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느끼던 부분을 합니다. 대신 준비하면서 공부 많이 하게 됐습니다. 한성운은 성결하게 살도록 서로 독려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 ● 한국성결회와 한성운이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사역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전개해 나갈 사역은 무엇인가?

이상수: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결성을 중요시하며 성결운동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정신이 같기에 다른 단체보다 우선하여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강단교류, 부흥회, 세미나 등에 강사로 협력하기도 하였으며, 목회자의 친교 및 부부수양회 등에 함께 동참하는 등 모든 사역에 양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해 나갈 사역은, 성결운동을 통해 우선 목회자들의 성결성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성결운동을 통해 개 교회들의 성도들이 변화되고 그 여파로 교회들이 부흥하는 일에 일조하기 위해 양 단체가 자주 모임을 갖고 정보를 교환하며 각종 행사에 서로 참여하여 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고병수: 앞으로도 돕고 협력하는 등 취지대로 잘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내년에 국제대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요.

최종대: 결정된 것은 아니고 소망입니다. 미국의 초교파성결대회(IHC)에는 연차대회로 5천명이 모이는데, 1년 내내 매해 4월에 열리는 본부 대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감투를 좋아하는데 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인들은 5천명 모이는 수장이 사무총장(레오나르드 생키 목사)입니다. 그분이 30대 후반에 됐는데, 38년이나 했습니다. 나쁘게 보면 장기집권이지만 확고한 신앙과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그의 후임으로 또 40대 초반인 제임스프랭코 목사가 내정됐습니다. 설교를 들어봤는데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영적 파워가 대단했습니다.

내년 IHC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려고 실무자들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잘 협력해서 한국에서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마무리 발언 부탁드립니다.

이상수: 한성운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성결한 복음을 통해 한국의 교회 강단들이 변화되고, 성도들이 성결하게 삶으로 인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 우리 한성운이 모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주용: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결 설교자들, 부흥사들, 지역 채플린이 세워져 하나님의 성결한 역사가 이 땅에 전개되었으면 하는 간절함 바람이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김상훈: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는데, 저는 한성운이 있어서 기회라고 봅니다. 적은 무리이지만 구정물을 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홍수인데 그 속에 복음이 없는 것이 위기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결의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 ● 최종대 이사장님이 주도적으로 시작한 단체가 이렇게 여러 명의 동역자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한성운을 통해 성결한 삶, 복음의 삶이 신앙과 분리되지 않고 체화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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