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학원사역연구소 대학생 종교성향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CCC) 학원사역연구소가 지난 3년간 실시한 대학 신입생 종교성향설문조사 결과 기독대학생들 가운데 교회 출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3월 입학 초기 기독대학생과 비종교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종교성향설문조사를 실시, 교회 출석에 대한 질문에 기독대학생의 경우 2013년 83.7%, 2014년 76.3%, 2015년 67.7%로 매년 감소해 기독 청년들의 이탈 현상을 드러냈다. 비종교인대학생의 경우도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다’는 비율이 2013년 41.2%에 비해 2015년 45.3%로 소폭 상승했다.

기독대학생이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로는 2015년 기준으로 ‘부모님 따라서’가 77.0%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비종교인대학생의 경우 ‘친구가 전도해서’가 2014년 66.6%, 2015년 58.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회를 안 다니게 된 계기’에 대해서 비종교인대학생은 ‘흥미가 떨어져서’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믿음이 약해져서’(20.5%), ‘신앙생활에 회의가 들어서’(7.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종교인대학생의 경우 ‘전도를 받은 경험’이 2013년 73.1%에 비해 2015년 50.1%로 큰 폭으로 떨어져 캠퍼스 선교가 약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비종교인대학생들의 ‘전도에 대한 생각’은 ‘관심 없음’이 올해 기준 40.5%로 압도적이었고, ‘전도에 대해 거부’도 28.8%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과 2014년에 비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전도를 받을 때 거부감이 든 이유’에 대해서는 ‘전도 방법이 싫어서’가 35.85%, ‘종교를 권하는 활동이 싫음’ 34.8%, ‘전하는 내용이 동의가 안 됨’ 20.5%,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8.2%로 나타나 선교 방법의 재고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와 관련해 CCC 학원사역연구소는 “비기독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참신하며 매력적인 전략이나 도구가 필요하며, 이들을 움직이는 데 있어 ‘친구’라는 키워드가 중요하게 작용한 점으로 볼 때 관계지향적인 전도방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