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함이 없으면 우리는 무익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해야 합니다.”

 

 

   
▲ 허달원 목사한샘교회 담임

월 : 자식으로 인하여 고통하는 에브라임/역대상 7:20~23
속담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에브라임도 자녀들로 인하여 상처를 크게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당한 아픔과 위로를 살펴봅시다.

첫째, 자식들이 타살 당했습니다. 자식들이 타살 당했다는 것은 마음 아프고 슬픈 일로 부모의 고통은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 형제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본문 22절에 ‘그 아비 에브라임이 위하여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 형제가 와서 위로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고통당할 때에 위로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같이 모여서 사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위로자가 없는 것 같이 고통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형제가 위로하였으니 다행한 일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고통을 덜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에브라임에게 다시 아들을 주셨고 또한 후손(에브라임지파) 중에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여호수아라는 유명한 지도자가 나오게 하셔서 에브라임을 많이 위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고통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여러모로 위로하십니다.
▶ 기도 : 세상에서 당하는 아픔 너머에 주님의 위로를 보게 하소서. 아멘.

 

 

 

 

 

 


화 : 베냐민 지파의 인물들/ 역대상 8:33~40
어느 가문에나 유명한 인물들이 있을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에서 훌륭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사울 왕입니다. 사울은 그 인물이 준수하고 효자이며 하나님의 사람을 예우할 줄 아는 예의의 사람이었고(삼상 9:1~10), 겸손하고(삼상 9:20~21) 성령에 감동된 자였습니다(삼상 11:6). 그런 그가 나중에 하나님께 죄를 범함으로 결국 자살로 생을 마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둘째, 신앙의 사람 요나단입니다. 사울의 아들은 사울과 달리 하나님을 잘 섬겼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잘못을 범하지 않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삼상 20:12~17, 24). 신앙이 좋은 사람은 수직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잘 맺습니다.

셋째, 용사를 낳은 울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바울 사도와 같이 유명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는 베냐민 지파에게 큰 복을 주신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가정에서 훌륭한 사람들이 대대로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주여,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수 : 주의 일에 수종 드는 자들/역대상 9:10~34
하나님의 전에는 수종 드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은 특별한 재능이 갖추어진 자가 수행하게 됩니다(13).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저마다 특별한 재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시켜 주의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주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헌신의 자세입니다.

둘째, 주의 일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어떤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귀천의 차이를 두는 것은 성결과는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편협한 생각 속에서 나온 덧없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지극히 작고 사소한 일이라고 마다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셋째,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자기의 모든 일을 하고 난 후 취미로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이 더 귀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삶의 의미와도 밀접히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충성된 마음으로 주의 일에 수종 들게 하소서. 아멘.

 

 

 

 

 

 

목 : 사울의 멸망 원인/역대상 10:7~14
사울은 범죄 했기 때문에 멸망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드러납니다. 말씀을 지키려면 말씀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했습니다. 그는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진을 친 후에 두려워 떨며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답이 없으시자 결국 신접한 자를 찾아 술법으로 사무엘을 불러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뜻에 따라 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한 마음에서 점쟁이나 거짓 예언자들을 찾는다면 사울과 같이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분명히 나타나 있는데도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성경을 달리 이해해 합리화시켜 버리기 일쑤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신을 비우지 않고 자기 뜻을 앞세워 성경을 이용하고 합리화한다면 반드시 사울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깨닫고 지켜나가야 하소서. 아멘.

 

 

 

 

 

 

금 : 주의 용사/역대상 11:10~14
주의 용사인 우리는 어떻게 충성해야 할까요?

첫째, 온 교회와 더불어 충성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계약 맺은 신앙 공동체입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충성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계약 맺은 신앙 공동체인 교회와 더불어 주께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 중심의 신앙보다 교회 중심의 신앙을 더욱 귀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둘째, 주의 나라가 임하도록 주께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시지만 우리는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일에 동참해 오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준비하고 사랑으로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오직 주님만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참된 용사는 무예도 출중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한 주인에 대한 끝없는 충성과 신의를 지녀야 합니다. 주의 용사인 우리도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오직 주님을 향한 충성된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죄악의 유혹을 이기고 주님을 향한 충성과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아멘.

 

 

 

 

 

 

토 : 용사의 고백/역대상 12:16~18
아마새는 용사로서 훌륭한 고백을 했습니다.

첫째, 우리는 당신에게 속하였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의 존재 근거를 예수님께 두어야 합니다. 주님께 근거를 두지 않은 삶은 전혀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삶입니다. 오직 주님께 속한 삶은 참되고 영원한 진리 가운데 거하기 때문에 가장 값진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당신과 함께하겠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도우셔서 우리를 승리케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우리에게로 끌어들이려고 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이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의 뜻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배우며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존재 근거도 정당하지 못하며 우리의 목적도 바르지 못하고 우리의 수단조차도 한계에 부딪치고 맙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함이 없으면 우리는 무익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해야 합니다.
▶ 기도 :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께 온전히 속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