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재물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즉 여호와께 영광이 돌아가서 찬송을 받으시게
사용하는 것이 믿는 자의 본분입니다.”

 

   
▲ 완도순복음중앙교회 담임

월 : 협력하여 일하라/느헤미야 3:1~12
본문은 예루살렘 중건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과 그들의 어떠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 조국에 대하여 지극히 열성적이었습니다. 성을 중건하는 자들은 먼저 하나님께 대하여 열성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열성으로 예루살렘을 중건하게 되었고 나아가 애국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과 애국은 불가분리의 것입니다.

2. 신앙심과 협동심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을 중건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신앙적이었고 또 협동적이었으며 자기들의 책임을 완수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참 신앙은 자기의 맡은 책임에 충성하는 것이며, 성도 간에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3. 근면과 용기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지런하고, 원망 없이 순종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중건을 비웃는 무리들이 있을지라도 그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참 신앙은 어떤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고 전진하는 용기를 수반합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부지런함과 신실함이 모두 요구됩니다.
▶ 기도 : 성도 간에 서로 협력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아멘.

 


화 : 난관을 극복하라/느헤미야 4:7~14
당시 예루살렘 주위의 적들은 북에 산발랏과 사마리아인들, 동에 암몬 족들, 남에 아랍 족들 그리고 서에 블레셋 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임박한 공격에 대한 끈질긴 소문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가 저하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전 복고 공사에 있어서 난제들을 만났습니다.

1. 유다인들이 낙심했습니다(10). 선한 일을 하다가 만나는 난관은 사기가 저하되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낙심은 언제나 마귀로부터 오는 법입니다. 특히 지도자에게 낙심이 오면 큰일입니다. 지도자는 적의 위협에 대처함은 물론 동료들의 낙심에 대해서도 큰 염려를 해야 합니다.

2. 원수들이 음모를 꾸몄습니다(11). 마귀의 특징은 선행을 방해하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악한 비밀공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언제나 공명정대하고 남을 해롭게 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일을 함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3. 위험하다는 소문입니다. 안전을 해치는 소문은 선한 일을 행하는 자들의 심리를 혼란케 하지만 성도들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마 24:6).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마 24:13).
▶ 기도 : 원수 마귀의 어떤 음모나 위험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수 : 긍휼을 베풀라/느헤미야 5:6~13
느헤미야와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데 있어서 외부 장애뿐 아니라 내부적인 알력, 즉 경제적, 행정적 문제도 있었습니다. 빈민들의 세 가지 탄원에 대해 느헤미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나라의 살림 맡은 자들을 불러 경고했습니다.

1. 백성들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7, 10). 백성들은 바사 왕국에 조세를 내기 위해 부자 유대인에게 고리를 빚지고 있었습니다(4). 부자와 결탁한 행정관리들은 형제들의 고혈을 쥐어짜서 땅과 소유와 자녀를 노예로 팔게 했습니다. 그러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면 원망을 듣게 됩니다.

2. 백분의 일은 돌려보내라(11).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이라면 느헤미야가 본을 보인 것처럼 돈과 곡식을 가난한 이들에게 분배해야 합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사회악이 됩니다.

3. 여호와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라(13). 모든 재물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즉 여호와께 영광이 돌아가서 찬송을 받으시게 사용하는 것이 믿는 자의 본분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집과 산업을 떨치실 것입니다(13). 사회정의가 실현될 때, 특히 경제인과 관리들이 합작하여 치부하는 일이 없어질 때 안정된 사회가 될 것입니다.
▶ 기도 : 초대교회 성도들같이 나눔의 공동체를 실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아멘.

 


목 : 요동하지 말라/느헤미야 6:1~9
선한 일, 의로운 일, 특별히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하는 일에는 반드시 방해하는 사람, 대적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광야에서 마귀가 주님을 맹렬하게 공격했던 것도 그 한 좋은 실례가 됩니다. 본문은 느헤미야를 대적하는 악한 사람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 해하려는 계획을 갖고 만남을 요청하였습니다. 느헤미야의 대적들이 맨 처음 취한 행동은 오노평지의 한 촌에서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오노평지는 사마리아로부터와 예루살렘으로부터 거리가 같아서 협상하기에 적합한 장소처럼 생각되기 쉬우나, 실상은 예루살렘으로부터 하룻길 이상 떨어진데다가 사마리아 및 아스돗과의 접경 지역이어서 느헤미야를 해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2. 여러 가지 말로 협박했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여러 가지 말을 지어내어 느헤미야를 협박했습니다. 악한 자들은 끈질기게 달려듭니다.

3. 느헤미야는 조금도 요동치 아니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이 협상카드를 제시할 때도, 말을 지어내어 위협을 할 때에도 전혀 요동함이 없었습니다. 흔들리면 실패합니다.
▶ 기도 : 마귀가 우리를 해하려고 여러 가지 말로 협박할지라도 요동치 않게 하옵소서. 아멘.

 


금 : 든든히 지키라/느헤미야 7:1~4
성벽건축이 완성됨에 따라 느헤미야는 방위체제를 정비하여 질서를 바로 잡았습니다.

1. 성을 경비하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1). 레위 사람들은 주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었음에도 성의 경비를 위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사람들이 수적으로 심히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약한 힘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며 충성을 다할 때 그분은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적인 조건의 충족에 있지 않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예루살렘을 다스릴 자들을 세웠습니다(2). 이들은 통치자가 아니라 방위를 위한 초대장관들인 셈입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을 세울 때 충성되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를 선택했습니다. 충성된 사람, 하나님께 잘 순종하는 사람이 귀중한 사역에 부름 받는 법입니다.

3. 든든히 지키도록 엄명을 받았습니다(3~4). 거민의 수효가 적은데다가 집도 건축되지 않았으므로 성문을 든든히 지키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나 신앙의 성문도 든든히 지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가 틈을 타게 됩니다.
▶ 기도 : 우리의 인생이나 신앙의 성문도 든든히 지켜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옵소서. 아멘.

 


토 : 주의 말씀을 들으라/느헤미야 8:1~4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고 노래했습니다. 성경은 우리 모든 사람을 성공과 승리의 삶으로 이끌어 주는 안내서가 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율법의 강론을 듣기 위해 수문 앞 광장에 모인 것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가 다른 무엇보다도 사모해야 할 순전하고 신령한 젖(벧전 2:2)입니다. 이 젖을 먹어야만 올바르고 합당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바쁘고 피곤한 때라도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이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2.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 책 가져오기를 청했습니다.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 종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반역하거나 악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은 언제든지 말씀을 듣기 위한 모임, 주께 기도하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3. 에스라가 새벽부터 오정까지 율법을 강론하였습니다.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예배시간, 설교시간이 길다고 불평할 수가 없습니다.
▶ 기도 : 바쁘고 피곤한 때라도 말씀을 듣고 배우기에 게을리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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