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하는 짓들을 보면 점수를 줄 수 없어서 욕잔소리까지 나오지만 반쪽짜리 광복으로 자유민국가를 세웠고, 언젠가는 남북 간의 통일시대를 논의할 기본광장이 국회인데 기대가 없을 수 있겠나. 겉으로 훑어보면 쓸만한 인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옛말에 조랑말도 육종하면 준마될 수 있다 했으니 유심히 살피고 또 기도하면서 가꾸어 볼 일이다.

여당에서 컷오프 되거나 그 직전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회 입성을 노리는 두 사람이 있다. 대구에 하나, 또 인천에 하나. 이 두 사람은 재승박덕하여 크게 볼 인물은 아닌 듯하지만 중간치 정도, 그저 아름 기둥감은 아닐지라도 서까래 하나 역할은 할 것 같았으나 그들이 20대 국회에서는 운수팔자가 어찌 될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들 말고도 298명의 명단이 올라오면 그들은 하나님이 21세기 통일시대의 문을 열기 위한 일꾼으로 사용하실 터인데 그래도 국민들의 지혜가 좀 더 나은 인물을 선택하여 여의도로 보내주었으면 한다.

분명히 20대 국회 법정기간 안에 남북간의 좋은 소식이 나와야 한다. 북이 파산하여 불확실한 한반도가 되지 않도록 우리 국회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고 또 회기 중간에 차기 대통령을 모셔야 하는데 여기에도 국회의원들의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많은 기도를 필요로 한다. 큰 재목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선택은 좋은 재목으로 가꾸어갈 예비 재목을 계산하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이 기대이고 선택이시라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다듬어진 정성도 한반도의 평화를 통한 인류사의 축복이어야 한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요, 볼셰비키 혁명의 마지막 자투리가 한반도 북부에 남아 있는데 이를 주 예수의 방법으로 해결해 가야 할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

금번 20대 국회가 한반도인의 수고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선물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하여 한국교회가 선두에 서서 희생제를 드릴 수 있고 헌신하는 기반을 이루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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