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한민국 국회가 원 구성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19대 국회의원의 잔여 임기기간 안에 국민은 ‘국회 선진화 법’이 개정되기를 원하고 있다. 새 인물들이 20대 국회의 원 구성을 한 후에 하는 것 보다는 낡은 시대 청산 속도를 앞당기고, 20대 국회 초기부터는 선진국형 국회의원들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

민주제도의 원칙을 묵살하고 국회선진화법을 만든 지난날을 서둘러 청산하고,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임기 만기를 눈앞에 둔 19대 의원들이 결단을 내려 주었으면 한다. 더 나아가서 20대 국회의 품위를 끌어올리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

4·13 총선을 준비하면서 여야당의 공천관리 위원회가 합리와 합법을 거스르며 파행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무엇보다도 옥새 파동으로 희극적 치졸성을 국민 앞에 보여 주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나 안보문제, 남북통일의 계획 등도 뒤늦게나마 다시 가다듬어야 하고 여야당들 간의 신뢰와 품격 회복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국민의 기준으로 여야당의 정치역량을 평가할 때 점수가 많이 모자란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두들 부인할 수 없고 국가의 현실을 감안하여 현재의 균형을 유지시켜준 국민의 뜻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세력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본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20% 정도 감축해 주면 좋겠고 비서나 보좌관의 숫자도 1~2명씩 낮추고, 국회의원 정수도 현행 300명을 남북통일시대의 숫자로 두고 현재의 30% 정도는 감축하면 국민부담도 줄고,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켜가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의회활동의 제반사정이 어떻다면서 숫자 줄이기, 보좌인원 줄이기, 세비감축 등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 말고 지금 정부는 물론이고 각 부처나 국민이나 기업들마저도 긴축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이 어떤 모습으로든지 흔들릴 것이며 이는 북한의 대량 난민사태는 물론, 권력기반이 무너지고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우리 국가의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할 20대 국회이니만큼 스스로 가다듬는 지혜를 발휘해 주기를 바라면서 20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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