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교회는 외부환경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동성애자 문제와 신천지 사태가 겹치기로 파고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긴장된다.

동성애자들 문제는 6월 서울광장 퀴어 축제 허가가 났으며, 이로써 성소수자가 아닌 그들의 선전장이 되고 놀이터가 될 터이다. NCC 인권센터에서 교묘한 접근법으로 동성애 문제에 관심 가지려는 듯 기술적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는 데 주목 해야 할 것 같다. 동성결혼은 불법이다. 우선 “결혼”이라는 고유한 그 용어를 사용하는 동성자끼리 결혼은 무법이고 불법이다. 그들 동성자들이 동거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들이 한 지붕 아래 사는 것은 어찌할 수 없으나 그 행위를 결혼이라고 해서 동등 취급을 할 수 없다. 언어는 먼저 그 기호성, 곧 표기 행위이다. 그들 동성애자들이 결혼이란 용어를 욕심내는 것은 법적 보호를 받고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동성애자 동거는 신조어를 만드는 절차가 먼저다.

신천지 문제는 한국교회의 빈틈을 노리는 불량환경의 질병과 같다. 교회는 저들과 싸움을 해서는 안 되고 우선 자기 교회 신자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방어가 된다.

왜냐하면 신천지는 50년대 전후로 나타난 통일교나 전도관 운동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메시아 재림사상과 요한계시록을 통한 이론적인 것과 기존 정통교회의 도덕적 취약 부분을 파고들고 있다. 교회의 대형화 선호에서 오는 교회론 파괴 현상으로 신천지 피해의 경우는 한국교회의 자업자득적 측면까지 있어서 자칫 정면충돌이 장기화 되면 교회 측의 피해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한국교회는 스스로 말기 증상에 벗어날 준비를 통해서 교회 안에 기어들어온 거짓된 인습을 과감하게 털어 버려야 한다.

요즘 길거리 투쟁을 하고 있는 신천지 사람들의 선전물을 보라. 그것이 일반인들의 손에 들려지고 그들이 그 내용을 읽을 때 과연 정통교회와 이단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우리가 숫자도 많고 하니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국민은 피곤하다. 국민들 다수가 그놈이 그놈들이라고 평가하는 날 교회가 입을 상처와 손실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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